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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가, 뜨거운 CPI에 급락…2년물 13.4bp↑

26.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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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0년물 국채금리 일중 추이

[출처 : 연합인포맥스]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국채가격이 예상보다 뜨거웠던 9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영향으로 급락하고 있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14일(미국 동부시간) 오전 9시 11분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지난 9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9.90bp 뛴 5.316%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13.40bp 급등한 4.927%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6.40bp 뛴 5.627%에 움직이고 있다.

10년물과 2년물 간 금리 차이는 전날의 42.4bp에서 38.9bp로 좁혀졌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9월 전품목 CPI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월 대비 0.6% 상승했다. 지난 4월의 0.6% 상승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높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3.7% 올랐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3% 올랐다.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2.6% 상승했다.

전품목 전월비 수치만 예상치에 부합했을 뿐 나머지 수치는 모두 예상치를 상회했다.

예상보다 더 끈적한 물가 지표에 10월 금리인상 베팅이 다시 강해지면서 국채금리도 동반 급등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에서 10월 정책금리가 동결될 확률은 50.7%로 반영됐다. 전날 마감치 대비 27%포인트 이상 급락했다.

반면 기준금리가 인상될 확률은 49.3%로 급등했다.

앞서 주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가 잇달아 비둘기파적 발언을 내놓으면서 시장은 10월 금리인상 확률을 낮춰왔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와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연내 1회 추가 금리인상이 적절하다는 기조를 유지하면서 시장의 금리인상 전망을 낮추려 애써왔다.

하지만 9월 CPI가 여전히 뜨거운 인플레이션을 가리키면서 10월 금리인상도 배제하지 못하는 상황이 됐다.

FWD본즈의 크리스 럽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끈적한 만큼 연준은 내년까지 더 오랜 기간 기준금리를 더 올릴 필요가 있을 수도 있다"며 "인플레이션은 살아있고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이 이끄는 연준이 그것을 죽일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은 금리를 추가로 인상하는 것뿐"이라고 말했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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