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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 예상 웃돈 美 근원 CPI에 强달러 압력…1,340원대 초중반

26.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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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틱차트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예상을 웃돈 미국의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촉발한 글로벌 달러 강세에 1,340원선 위로 뛰었다.

15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6시 현재 전일 서울장 종가(1,338.30원) 대비 4.00원 상승한 1,342.30원에 거래됐다.

하루 전인 14일 오전 6시 대비로는 0.80원 오른 셈이다.

달러-원은 전날 1,344.00원에 출발했다. 미국의 9월 CPI 발표를 앞두고 환율은 잠시 관망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대기업을 중심으로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꾸준히 나와 서울장에서 내림세를 보였다.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1천80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지만, 비드가 약해질 때마다 달러-원은 조금씩 밀리며 레벨을 낮췄다.

이후 런던장 시간대에도 하락세를 이어간 달러-원은 오후 4시49분께 1,334.80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다만, 뉴욕장에 들어 미국의 근원 CPI가 시장 예상을 웃돌자 달러-원은 큰 폭으로 반등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9월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3% 상승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0.2%를 웃돈 것으로, 상품과 서비스 전반에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나타났다. 9월 전품목(헤드라인) CPI는 계절 조정 기준 전달 대비 0.6% 올라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해당 지표가 발표된 뒤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한때 20bp 가까이 치솟았고, 달러인덱스도 이에 동조하며 102.94대까지 뛰었다.

글로벌 달러가 강세 압력을 받자 달러-원 환율도 오전 1시39분께 1,345.00원까지 상단을 높였다.

이후 달러인덱스가 102.5대로 일부 진정되면서 달러-원도 1,340원대 초중반으로 오름폭을 낮췄다.

한편 국제유가도 중동 불안 속에 오름세를 이어갔다.

예멘 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 본사를 공격한 가운데,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1월 인도분은 전장 대비 1%가량 오른 배럴당 95달러대에 거래됐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이날 공개한 베이지북에서 유가 상승의 영향이 모든 지역으로 확산했다고 진단했다. 기업들은 경유 가격 상승과 연료 부가금이 공급망 전반에 걸쳐 비용을 높이고 있다고 보고했다.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9월 CPI에 대해 "실망스럽다"면서도 "우리는 더 많은 데이터를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뉴욕증시는 3대 주가지수가 하락한 가운데 기술주는 급락했다. 미국의 10월 금리 인상 베팅이 다시 강해진 여파로 풀이된다.

뉴욕장 마감 무렵 달러인덱스는 102.513을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은 158.243엔, 유로-달러 환율은 1.11562달러를 나타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6947위안을 나타냈다.

jykim2@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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