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관련주 동반 투매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바클레이즈는 "기업들의 실제 인공지능(AI) 투자가 시장의 기대를 밑돌고 있다"며 델과 HPE(NYS:HPE), 넷앱(NAS:NTAP)에 대한 투자 의견을 기존 '매수(Buy)'에서 '중립(Hold)'으로 하향 조정했다
14일(미국 현지 시각) CNBC에 따르면, 바클레이즈는 기업들이 본격적인 서버 교체 주기에 진입했다는 시장의 기대와 달리 실제 기업 IT 예산 중 AI에 배정되는 비중은 약 5% 수준에 불과하며 AI 관련 지출 중 하드웨어로 들어가는 돈은 4분의 1에 그친다고 분석했다.
바클레이즈는 "최근 데이터센터 장비업체들의 매출 호조는 기업들의 진정한 AI 전환 때문이 아니라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단가 상승분을 고객사에 전가했기 때문"이라며 "메모리 가격이 정상화되거나 하락세로 돌아설 경우 장비업체들의 매출과 이익률에 직접적인 타격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바클레이즈의 경고 이후 AI 수익성에 대한 회의론과 메모리 가격 착시 논란이 부각되며 AI 인프라 관련주 전반에 대한 투자 심리가 급랭했다.
델 테크놀러지스(NYS:DELL)는 전날보다 65.54 달러(11.27%) 하락한 507.93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오라클(NYS:ORCL)과 슈퍼마이크로 컴퓨터(NAS:SMCI)는 물론 네오클라우드 기업 코어위브(NAS:CRWV) 등에서도 투매 현상이 나타났다.
jang73@yna.co.kr
이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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