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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통위 인터뷰] JP모건 "이달 매파적 동결 전망…최종금리 3.75%"

26.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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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박지은 기자 = JP모건은 오는 22일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한국은행이 매파적인 커뮤니케이션 아래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했다.

JP모건의 박석길 이코노미스트는 15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8월 회의에서의 시그널과 일관되게 10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미 두 차례 연속 인상한 만큼, 인상의 효과와 인플레이션 추세를 확인해 가며 조심스럽게 추가 정책을 결정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8월 성장 전망 등에 상방리스크를 확인하면서 10월 금통위에서는 매파적인 커뮤니케이션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이코노미스트는 "한국은행의 지난 8월 성장률 전망에 아직도 상당폭 상방 리스크가 남아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추가 인상 가능성이 남아 있다"고 봤다. 다만 향후 금리 인상의 시기와 속도는 인플레이션 추세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최종금리 도달 시점은 내년 2분기, 최종금리 수준은 3.75%로 바라봤다.

인플레이션 경로에 관해서 박 이코노미스트는 근원물가 상승률이 점차 둔화하면서 한은의 물가안정 목표인 2% 수준에 가까워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원화 절상의 수입 물가를 통한 효과가 시차를 두고 나타날 수 있고, 노동시장 상황이 특별히 타이트하지는 않다"며 "근원인플레이션이 점차 완만하게 목표수준을 향해 안정되어 간다는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수요자 측 물가 압력이 예상보다 더 강화될 경우 상방리스크가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반도체 호황과 관련해서는 "반도체 수출 증가율 자체는 둔화하겠으나, 최소한 2년 안에는 반도체 수출 금액이 급락하여 인공지능(AI) 사이클 이전 '수준'의 명목금액으로 돌아갈 가능성은 적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수출 금액 및 경상수지 흑자가 상당 폭 높아진 기저에서 유지된다고 가정하면, 시차를 두고 설비투자와 소비 등 내수로 전이되는 과정에서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유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국내외 채권시장의 움직임에 대해서 "중요한 것은 시장금리 상승을 포함한 전반적인 금융여건이 얼마나 완화적, 혹은 긴축적인가 하는 판단일 것"이라며 "만약 시장금리 상승 등 금융여건이 충분히 긴축적이라고 판단된다면 추가 금리 인상 필요성은 낮아질 것이나, 아직 금리 인상을 중단할 상황은 아닐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사진 제공]

jepark2@yna.co.kr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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