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피혜림 기자 = 코스피와 코스닥이 개장 초부터 장중 5% 넘게 급락하면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간밤 꺾이지 않는 미국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확인한 데다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 코어위브의 채권 부실화 사태로 위험 회피 심리가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는 15일 오전 9시 7분께 유가증권시장의 프로그램 매도호가 효력을 5분간 정지했다.
이어 코스닥 또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후 오전 9시 19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87.69포인트(6.45%) 내린 5,621.12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6천787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83억원, 6천106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6.57포인트(6.87%) 내린 767.31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지수가 장중 800선을 밑돈 건 지난달 3일 이후 처음이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는 미국 9월 CPI와 코어위브 쇼크가 이중으로 증시를 뒤흔들었다.
특히 코어위브발 충격에 기술주를 중심으로 급락세가 두드러졌다.
2023년 만기, 표면금리 9.625%의 코어위브 회사채 가격은 100달러당 77달러 수준까지 떨어졌다. 액면가보다 20% 이상 폭락했다는 의미다.
미국 9월 CPI도 대체로 예상보다 더 뜨겁게 나오면서 매도 심리를 자극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9월 전품목 CPI는 전월 대비 0.6% 상승했다. 지난 4월 이후 5개월 만의 최고치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3.7% 올랐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8.62포인트(0.09%) 내린 51,621.48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86.51포인트(1.11%) 떨어진 7,718.94, 나스닥 종합지수는 511.51포인트(1.88%) 급락한 26,692.87에 장을 마쳤다.
이에 코스피는 5,673.01에 개장하면서 지난 7월 31일 이후 처음으로 장중 5,600선까지 밀려났다.
삼성전자는 6.90% 하락한 21만6천원, SK하이닉스는 8.95% 내린 129만2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1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6008.81) 대비 335.8p(5.59%) 내린 5673.01로 개장했다. 2026.10.15 cityboy@yna.co.kr
phl@yna.co.kr
피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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