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 재계를 대표하는 에반 그린버그 미한재계회의(USKBC) 위원장을 만나 한미 통상관계와 양국 간 투자와 산업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한미 양국의 경제협력 강화가 주요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미국 민간 경제계와의 소통을 통해 통상·투자 분야의 협력 기반을 다지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15일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글로벌 보험회사 처브(Chubb)의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이자 미한재계회의 위원장인 그린버그 회장을 접견한다.
그린버그 회장은 지난 2024년부터 제9대 미한재계회의 위원장을 맡아 양국 간 투자와 산업 협력을 촉진하는 역할을 해왔다.
미한재계회의는 미국 상공회의소 산하의 대표적인 한미 민간 경제협력 채널로, 한국경제인협회 산하 한미재계회의와 함께 양국 기업인들의 경제협력 확대를 위한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이번 접견에서 서울에서 열린 제36차 한미재계회의 총회 결과를 청취하고, 양국 간 경제협력 강화를 위한 민간 경제계의 역할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특히 그린버그 위원장에게 한미 간 투자와 산업 분야의 협력이 확대될 수 있도록 미한재계회의가 적극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할 계획이다.
이번 만남은 한미 통상관계의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정부 차원의 협상과 별개로 양국 경제계의 투자 및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한다는 의미도 있다.
그린버그 위원장 일가와 한국의 오랜 인연도 눈길을 끈다.
그의 부친인 모리스 그린버그 전 AIG 회장은 2003년부터 2005년까지 제4대 미한재계회의 위원장을 지냈다.
특히 모리스 그린버그 전 회장은 한국전쟁 참전용사이기도 하다. 부자가 대를 이어 미한재계회의 위원장을 맡으며 한국과 미국의 경제협력 증진에 관여해 온 셈이다.
이 대통령은 이번 접견을 계기로 한미 민간 경제계의 협력 기반을 재확인하고, 양국 기업의 투자와 산업 협력이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청와대에서 열린 인구전략 비전선포식에서 참석자 발언을 듣고 있다. 2026.10.14 hama@yna.co.kr
jsjeong@yna.co.kr
정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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