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NYS:BLK)의 디지털 자산(암호화폐)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총액(AUM)이 올해 3분기에 63%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미국 현지 시각)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블랙록의 디지털 자산 운용 규모는 6월 말 488억 달러(약 65조7천189억 원)에서 9월 말 796억 달러로 늘어났다.
올해 상반기에 약 22억 달러의 자금이 이탈했던 블랙록의 암호화폐 펀드 제품군에 3분기 들어 79억 달러의 순 신규 자금이 들어왔다.
3분기에 늘어난 자산 총액 308억 달러 중 74%인 229억 달러는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가격 상승에 따른 평가이익이며 26%인 79억 달러가 신규 자금이다.
지난 12개월간 블랙록의 디지털 자산 펀드로는 총 63억 달러가 순유입됐다.
암호화폐 대표 상품인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NAS:IBIT)' 등을 운용하는 블랙록은 이번 분기 디지털 자산 제품군을 통해 3천900만 달러의 수수료 및 증권 대여 수입을 거뒀다.
3분기 자산총액의 반등에도 현재 자산 규모(796억 달러)는 1년 전 최고점이었던 1천40억 달러 대비 약 23% 낮은 수준이다.
지난 1년간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가격 하락으로 인해 약 306억 달러 규모의 평가손실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는 운용 자금 유입과 별개로 암호화폐 자체의 시세 변동성이 펀드 운용 규모를 결정짓는 핵심 변수임을 보여준다.
jang73@yna.co.kr
이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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