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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00선도 깨졌다…美 기술주 급락에 코스피 7월 30일 이후 최저

26.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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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피혜림 기자 = 코스피가 7%대까지 낙폭을 확대하면서 저점을 낮추고 있다.

장중 5,600선을 내주면서 지난 7월 30일 이후 최저점을 기록했다.

미국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 코어위브의 채권 부실화 사태에 따른 기술주 폭락 여파로 아시아 전반의 증시 부담이 드러나는 모습이다.

15일 오전 10시1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34.70포인트(7.23%) 내린 5,574.11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이 1조5천억원가량을 순매도하면서 증시 하방 압력을 높였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천200억원, 9천100억원가량을 순매수 중이다.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은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하는 등 개장 초부터 급락세가 두드러졌다.

코스피는 5,673.01에 개장해 지난 7월 31일 이후 처음으로 장중 5,600선까지 밀려난 데 이어 5,500대까지 낙폭을 확대했다.

주요 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8.41% 하락한 21만2천500원을, SK하이닉스가 10.99% 급락한 126만3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SK스퀘어(-10.80%)와 LG에너지솔루션(-5.33%), 삼성전기(-15.36%), 현대차(-5.90%) 등 대형주들의 하락 폭도 상당했다.

간밤 미국 9월 CPI와 코어위브 쇼크가 이중으로 미국 증시를 뒤흔든 여파다.

2023년 만기, 표면금리 9.625%의 코어위브 회사채 가격이 100달러당 77달러 수준까지 떨어지면서 위험 회피 심리가 커졌다.

황수욱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코어위브 사태와 관련해 "시장이 다소 과하게 반응한 면도 분명 있지만 지금은 부각되기 시작한 우려에 초점을 맞추어야 할 때"라며 "이 자금 순환 우려 문제가 완화되는 트리거를 확인하기 전까지 시장은 보수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은 이미 많이 빠졌지만, 미국은 이제 하락하기 시작한 점을 고려해야 한다"며 "일차적으로는 주요 기업 CDS 프리미엄의 상승 랠리가 꺾이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부연했다.

예상보다 더 뜨겁게 나온 미국 9월 CPI도 매도 심리를 자극했다.

이에 이날 오전 일본 닛케이지수는 3%대, 대만 가권지수는 2%대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아시아 증시 전반이 급락 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은 60.06포인트(7.29%) 하락한 763.72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 장중 5,500대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1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와 코스닥,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6008.81) 대비 335.8p(5.59%) 내린 5673.01로 개장했다. 2026.10.15 cityboy@yna.co.kr

ph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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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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