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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주 붕괴 속 亞 채권 금리 일제히 급락한 배경

26.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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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10년물 국채금리

[인포맥스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15일 아시아 국채금리가 일제히 급락했다. 기술주가 붕괴하면서 위험회피 심리가 강화하자 채권시장으로 자금이 쏠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오전 10시 38분 현재 일본 10년물 국채금리는 전날보다 6.53bp 밀린 2.9377%에 거래됐다.

2년물은 2.64bp 밀린 1.9014%를, 30년물은 4.83bp 밀린 4.0000%를 기록했다.

호주 국채금리도 하락했다.

같은 시각 3년물은 전장보다 9.48bp 하락한 4.8235%를 나타냈다.

10년물은 9.11bp 밀린 5.2327%를, 30년물은 9.41bp 하락한 5.68578%였다.

국채금리가 일제히 하락세를 보인 것은 간밤 기술주 급락에 따른 위험회피 심리 영향을 크게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시장에서 과거의 전형적인 안전자산 선호 움직임으로 돌아왔다고 평가했다. 주식시장에 매도세가 나타나면 국채를 매수하는 투자 양상이라는 것이다.

그간 국채금리는 인플레이션과 재정 우려 등으로 안전자산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했으나 이번 기술주 급락을 계기로 전통적인 위험회피 자산으로 기능하게 됐다는 분석이다.

최근 국채 가격이 하락한 이후 핌코 등의 자산운용사들은 채권 투자 비중을 확대할 것을 권고해오기도 했다.

특히 호주 국채금리는 이날 9월 실업률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며 더 하락압력을 받았다.

호주 통계청(ABS)에 따르면 9월 실업률은 계절조정 기준 4.7%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예상치 4.6%를 상회한 것으로, 호주중앙은행(RBA)이 다음 달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줄었다는 평가에 국채 금리 낙폭을 키웠다.

간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뜨겁게 나왔음에도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하락했다.

미국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 코어위브의 채권 부실화 위험이 제기되며 간밤 미국 기술주들이 급락한 영향이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4.30% 급락했다.

2023년 만기, 표면금리 9.625%의 코어위브 회사채 가격은 이날 오후 100달러당 77달러 수준까지 떨어졌다. 액면가보다 20% 이상 폭락했다는 의미다.

이날 아시아 시장에서도 기술주 급락 여파에 일본 닛케이지수가 장중 4%대 급락했고, 한국 코스피도 7%대 급락했다. 대만증시도 2%대 약세를 나타냈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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