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국고채 금리가 15일 하락했다.
간밤 미국 금융시장에서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영향으로 위험회피 심리가 강화된 흐름에 연동된 것으로 보인다.
커브 흐름도 미국과 유사하게 플래트닝 결이 이어졌다.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분 현재 국고채 3년 지표물 금리는 전일 민평 대비 3.9bp 내린 3.843%에 거래됐다.
국고채 10년 지표물 금리는 5.3bp 하락한 4.203%였다.
국고채 30년 지표물 금리는 6.4bp 내린 4.276%였다.
3년 국채선물은 16틱 오른 103.04를 나타냈다.
10년 국채선물은 58틱 오른 106.31을 보였다.
외국인 투자자는 3년 국채선물을 2천984계약 순매수, 10년 국채선물을 3천275계약 순매도했다.
장 초반에는 간밤 미국의 9월 CPI를 반영하면서 위험회피 심리에 우선 영향 받는 모습이었다.
최근 국내도 주식과 채권과의 연계성이 높아지고 있어, 주식 조정 폭에 따라 채권이 지지되는 흐름이 이어졌다.
장 초반부터 10년 국채선물이 반빅 이상 강세폭을 키웠다.
이가운데 초장기금리는 간밤 미 국채 커브의 플래트닝 흐름에 연동되면서, 중단기 구간 대비 더 강했다.
장중 국고채 30년물 금리는 4.269%까지 하락하면서 4.3%선을 하회했는데, 이는 지난 6월 25일(장중 4.262%) 이후 최저 수준이다.
오전 후반 국고채 10년물 금리도 4.198%까지 내리면서 4.2%선을 하회했다. 지난 8월 7일(장중 4.192%) 이후 가장 낮았다.
특히 코스피가 급락폭을 키울수록 채권의 강세는 더욱 확대됐다. 코스피는 오전 후반에는 7%대로 급락폭을 키웠다.
외국인은 3년 및 10년 국채선물을 모두 순매도하다가, 3년 국채선물은 장중 순매수로 전환했다.
아시아장에서 대외금리도 대체로 큰폭 하락하고 있다. 미 국채 주요금리는 7bp, 호주 국채 주요금리는 9bp 안팎으로 내렸다.
한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주식과 채권의 연동이 강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주식의 하락폭이 커질수록 채권도 강해지는 흐름"이라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국내의 경우 10월 금융통화위원회가 이제 한주 앞으로 다가온 만큼, 중단기 구간의 경우 의미있는 추가 강세보다는 다소 제한적인 움직임이 이어지지 않을까 싶다"고 언급했다.
국고 10년 지표물 금리 추이
jhson1@yna.co.kr
손지현
jhson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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