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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 증시, 美 기술주 부진에 일제히 곤두박질

26.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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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지은 기자 = 15일 일본과 중국 등 아시아 주요 증시가 기술주 약세에 일제히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오전 11시 13분 현재 일본 닛케이지수는 전날보다 4.40% 급락한 64,761.31에 거래됐다. 소프트뱅크그룹(SBG)과 키옥시아의 주가는 10% 넘게 떨어지는 등 기술주로 매도세가 집중됐다.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는 1.53% 밀린 3,709.67에, 선전종합지수는 1.53% 하락한 2,239.94에 거래됐다. SMIC와 폭스콘이 각각 4%와 1% 이상 떨어졌다.

대만 증시의 가권지수 역시 2.70% 하락한 47,314.05를 나타냈다. TSMC의 주가는 2% 가까이 하락했다. TSMC는 이날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홍콩 증시는 1% 안팎으로 떨어졌다. 항셍지수는 전장 대비 1.04% 밀린 24,060.20을, 홍콩 항셍H지수는 전장 대비 0.98% 밀린 8,102.59를 나타냈다.

한국의 양대 지수는 7% 이상 급락했다. 코스피와 코스닥지수는 모두 7.13% 떨어져 각각 5,580.50에, 765.13에 거래됐다.

페퍼스톤 그룹의 크리스 웨스턴 리서치 책임자는 "아시아 시장이 또다시 힘든 하루를 맞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아시아 증시 동반 하락은 간밤 미국 인플레이션 지표가 예상보다 높게 나타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안에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진 여파로 풀이된다. 고금리 기조가 더 오래 지속될 것이란 우려에 뉴욕증시에서 기술주는 하락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9월 전품목 CPI는 전월 대비 0.6% 상승했다. 지난 4월 이후 5개월 만의 최고치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3.7% 올랐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3% 올랐다.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2.6% 상승했다. 전품목 전월비 수치만 예상치에 부합했을 뿐 나머지 수치는 모두 예상치를 상회했다.

코메르츠방크는 보고서를 통해 "간밤 시장의 핵심 이슈는 예상보다 높게 나타난 미국 인플레이션 지표였으며, 이로 인해 연준의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재점화되었다"고 분석했다.

한편, 시장의 관심은 방콕에서 예정된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연설을 포함해 연준 관계자들의 발언에 쏠리고 있다. 시장 참여자들은 발언을 통해 연준의 향후 행보에 대한 단서를 찾는 데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시장은 15일 발표될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와 소매판매 데이터도 주목하고 있다.

jepark2@yna.co.kr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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