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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하락 잠시뿐인가…호주 국채 10년물 5~6% 뉴노멀 진단

26.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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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증시 급락 속 주요국 국채 금리가 하락하고 있지만, 채권 약세 전망은 여전하다. 호주의 경우 국채 10년물 금리가 최대 6%까지 치솟으며 '뉴노멀(새로운 표준)'을 형성할 것이라는 경고가 잇따르고 있다.

14일(현지시간) 호주 파이낸셜 리뷰(AFR)에 따르면 라클란 다이난 도이치방크 매크로 전략가는 "5~6% 수준의 금리가 새로운 뉴노멀이 될 수 있다"며 "균형을 유지하기 위한 금리 수준이 전반적으로 올라갔고 투자자들은 더 높은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호주 10년물 국채 금리는 최근 15년 만에 최고치인 5.43%를 기록했다.

호주 국채 10년물 금리 추이

[출처: 연합인포맥스]

닉 게스농 UBS 금리 전략가는 호주중앙은행(RBA)의 추가 인상 가능성과 지속적인 국채 공급 과잉이 결합하면 금리 상단이 더 열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RBA가 기준금리를 두 차례 더 인상하고 국채 발행 증가세가 이어진다면 호주 10년물 금리는 5.75~6.00% 범위에서 고점을 형성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현재 RBA의 기준금리는 15년 만에 최고 수준인 4.6%다.

호주 국채금리의 뉴노멀은 뉴욕채권시장과 연동하는 측면이 있다. 켄 크롬프턴 호주국립은행(NAB) 금리 전략 총괄은 "여전히 끝에 가깝지만 전환점을 선언할 준비는 되지 않았다"며 미국 10년물 금리가 현 5.2% 수준에서 5.5%까지 상승한 뒤 고점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호주 통화가치까지 흔들리지는 않을 것으로 분석됐다. 다이난 전략가는 "글로벌 재정 적자 우려로 금리가 급등하더라도 호주의 최고 신용등급(AAA)이 안전자산 역할을 하면서 호주 달러 가치는 타국 통화 대비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jhlee2@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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