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서초 주택가격도 두 달 연속 하락
[출처:한국부동산원]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이임 기자 = 지난달 서울 주택가격 상승률이 소폭 둔화했다.
성북구와 노원구 등 강북권 주요 지역은 높은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강남구와 서초구는 하락세를 이어갔다.
◇ 성북·노원 오르고 강남·서초는 내려…뒤바뀐 주도지역
한국부동산원이 15일 발표한 9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서울 주택종합(아파트·연립주택·단독주택 포함) 매매가격지수는 전월보다 0.84% 올랐다.
이는 전월(8월) 대비 0.13%포인트(p) 감소한 수치로, 서울 주택가격은 2개월 연속 둔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부동산원은 "일부 지역에서 하향 조정된 거래가 있었지만 수요가 꾸준한 대단지와 역세권 중심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강북 14개구에서는 성북구(1.61%), 노원구(1.58%), 서대문구(1.57%), 광진구(1.41%), 동대문구(1.40%) 등지에서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강남 11개구에서는 관악구(1.22%), 구로구(1.19%), 강서구(1.17%) 등에서 오름세가 나타났다.
이 가운데 지난달 하락 전환한 강남구(-1.14%)와 서초구(-0.60%)는 하락세를 이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경기(0.63%)는 전월보다 상승 폭이 0.05%p 확대됐다. 수원 영통구와 성남 분당구, 용인 기흥구 등이 상승세를 견인했다.
인천(-0.11%)은 미추홀·남동·서해구 위주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전국은 0.30%, 4대광역시는 0.03%, 전남광주는 0.11% 올랐다.
반면 세종은 -0.19% 내렸다.
◇ 서울 전셋값도 둔화세…노원·강동 중심 강세
서울 주택종합 전세가격지수의 상승률은 0.74%로 전월 대비 0.09%p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매매가격과 마찬가지로 2달 연속 상승세가 둔화했다.
강북 14개구에서는 노원구(1.55%), 강북구(1.18%), 중랑구(1.09%) 등이 크게 올랐다.
강남 11개구에서는 강동구(1.12%), 금천구(0.99%), 영등포구(0.97%)의 상승률이 높았다.
경기(0.53%)는 전월보다 상승 폭이 0.03%p 축소됐고, 인천(0.50%)은 0.09%p 확대됐다.
한편 수원 영통구는 매매시장에 이어 전세시장에서도 강한 상승 흐름을 보였다.
전국은 0.34%, 4대광역시는 0.15%, 전남광주는 0.02% 올랐다.
yyhan@yna.co.kr
한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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