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웨스트팩은 호주중앙은행(RBA)이 오는 11월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9월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왔지만, 인플레이션 억제가 통화정책의 우선순위라는 판단에서다.
15일 웨스트팩의 라이언 웰즈 이코노미스트는 보고서에서 11월 기준금리 25bp 인상 전망을 유지했다. 인상 시 기준금리는 4.85%가 된다.
호주의 9월 취업자 수는 전월보다 3만9천300명 감소했다. 시장은 2만명 증가를 예상했다. 실업률은 4.7%로 소수점 첫째 자리 기준 전월과 같았지만, 소수점 둘째 자리 기준으로는 4.72%로 상승했다. 고용시장의 둔화가 뚜렷해지면서 추가 긴축의 필요성을 둘러싼 정책적 고민도 커질 전망이다.
웰즈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지표가 RBA의 노동시장 평가를 더욱 어렵게 만들었다고 진단했다.
RBA는 지난달 통화정책위원회 회의 후 성명에서 노동시장이 "예상한 대로 대체로 완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미셸 불록 RBA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노동시장이 여전히 "다소 긴축적"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9월 실업률은 RBA가 최근 공개한 자연실업률(NAIRU) 추정치인 4.6%를 웃돌았다. 노동 공급이 수요보다 빠르게 증가하면서 노동시장의 유휴 여력이 확대되고 있어, 노동시장이 여전히 긴축적이라는 평가를 유지하기가 어려워지고 있다는 게 웰즈 이코노미스트의 분석이다.
그런데도 그는 고용지표만으로 11월 금리 인상 전망을 바꿀 단계는 아니라고 판단했다. 인플레이션이 정책의 우선순위인 만큼 추가 긴축 가능성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설명이다.
향후 통화정책의 핵심 변수는 3분기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될 전망이다. 웰즈 이코노미스트는 "3분기 CPI 발표가 11월 금리 결정을 앞둔 주요 관문"이라고 지목했다.
한편, 오후 2시13분 현재 호주 국채 금리는 전 구간 큰 폭으로 하락했다.
3년물은 10.00vp 내린 4.8183%, 10년물은 10.21b 하락한 5.2217%에 거래됐다.
[출처: 연합인포맥스(화면 번호 6531)]
klkim@yna.co.kr
김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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