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15일 대만 증시는 미국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을 상회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금리 장기화 우려가 재부각해 3%가량 급락했다.
연합인포맥스 지수현재가(화면번호 7209)에 따르면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 대비 1,655.96포인트(3.41%) 내린 46,969.87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7월 29일(-3.76%) 이후 약 두 달 반 만에 가장 큰 낙폭이다. 지수는 개장 직후 하락세로 돌아서 장 중 한때 46,795.38포인트까지 밀렸다.
간밤 발표된 미국 9월 CPI가 전년 동월 대비 3.7% 올라 예상치(3.6%)를 웃돌면서 미 기술주와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투매가 출회한 점이 악재로 작용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4.30% 폭락하고 엔비디아(NAS:NVDA)와 TSMC ADR(NYS:TSM)이 각각 3.16%, 3.40% 하락하면서 위험자산 회피 심리를 자극했다.
시가총액 상위 기술주들이 대거 하락 압력을 받았다. 대만 TSMC(TWS:2330) 주가는 장중 2,420대만달러까지 떨어지는 등 큰 폭으로 내렸고, 미디어텍(TWS:2454)과 델타전자(TWS:2308), ASE테크(TWS:3711) 등도 동반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중화텔레콤(TWS:2412) 등 통신주와 일부 사이버보안 관련 종목은 상승 흐름을 보였지만 시장 전반의 투매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TSMC의 올해 3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0% 가깝게 급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률 모두 자체 가이던스 상단을 웃돌았다.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4천942억4천만대만달러, 순이익은 7천630억6천만대만달러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0.9%, 순이익은 68.7% 늘었다.
jhlee2@yna.co.kr
이재헌
jh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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