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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덮친 '검은 목요일'…코스피, 5,400대까지 후퇴

26.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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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피혜림 기자 = 미국 기술주 약세 여파로 아시아 증시 전반이 하락하는 가운데 코스피는 5,500선마저 내주는 등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15일 오후 2시49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34.06포인트(9.04%) 내린 5,465.75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이 3조8천억원가량을 순매도하면서 하방 압력을 더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조5천억원, 1조7천억원가량을 순매수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은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하는 등 개장 초부터 급락세가 두드러졌다.

코스피는 5,673.01에 개장해 지난 7월 31일 이후 처음으로 장중 5,600선까지 후퇴한 데 이어 이날 오후 5,400선까지 밀려났다.

오후 12시38분경 유가증권시장 매매거래 일시중단(1단계 CB발동) 조치까지 발동됐으나 해제 이후에도 낙폭이 꾸준히 확대된 여파다.

주요 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11.31% 하락한 20만5천750원을, SK하이닉스가 11.84% 급락한 125만1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SK스퀘어(-11.27%)와 LG에너지솔루션(-5.57%), 삼성전기(-16.96%), 현대차(-7.18%) 등 대형주들도 주가가 급락했다.

간밤 미국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코어위브 쇼크가 이중으로 미국 증시를 뒤흔든 여파다.

2023년 만기, 표면금리 9.625%의 코어위브 회사채 가격이 100달러당 77달러 수준까지 떨어지면서 위험 회피 심리가 커졌다.

예상보다 더 뜨겁게 나온 미국 9월 CPI도 매도 심리를 자극했다.

이날 일본 닛케이지수는 5%대, 대만 가권지수는 3%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은 76.19포인트(9.25%) 하락한 747.69를 나타내고 있다.

앞서 코스닥 시장 역시 오후 12시23분13초를 기해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했었다.

코스피, 장중 5,500선도 하회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8% 이상 폭락하며 연이은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1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와 코스닥,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2026.10.15 cityboy@yna.co.kr

phl@yna.co.kr

피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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