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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부동산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둔화 이어져…경기 남부 강세 주도"

26.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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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정필중 기자 = 서울 아파트값 상승 폭 둔화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화성 동탄 등 경기 남부 지역의 아파트 가격이 큰 폭으로 올라 강세를 주도했다.

◇ 아파트값 강세 이끈 경기도…화성 병점구 1% 가까이 올라

KB부동산은 10월 둘째 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이 직전 주 대비 0.01%포인트(p) 줄어든 0.14%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달 7일 0.22%였던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14일 0.20%, 21일 0.16%를 기록하다 현재 수준까지 떨어졌다.

자치구별로는 도봉구(0.36%), 종로구(0.30%), 성북구(0.29%) 등에서 주로 올랐다. 강남구(-0.07%), 서초구(-0.02%)에서는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주간 변동률

[출처: KB부동산]

KB부동산은 "도봉구는 저렴한 매물이 소진된 이후 오른 가격에 매물이 나오면서 거래는 많지 않다"면서 "강남구는 세제 개편으로 매도 물건이 늘고 있으나 매수세 위축으로 거래는 뜸하다"고 진단했다.

수도권에서 강세를 견인한 곳은 경기 남부권이었다.

경기 아파트 매매가 주간 상승률은 0.21%로 전주(0.19%)보다 확대됐다.

지역별로 화성 병점구(0.96%), 수원 팔달구(0.78%), 화성 동탄구(0.70%) 등에서 크게 올랐다.

병점구는 실거주 수요가 이어지면서 가격이 오른 것으로 해석됐다. 병점동 역세권 단지를 비롯해 반월동 일대 삼성전자 사업장 인근 대단지 중심으로 가격이 올랐다는 게 KB부동산의 설명이다.

수원 팔달구 역시 반도체 대기업 임직원 수요 증가로 아파트 가격이 오른 것으로 풀이됐다.

인천의 상승률은 전주보다 0.01%p 떨어진 0.01%로 집계됐다.

연수구(0.06%), 부평구(0.05%) 등은 오른 반면, 검단구(-0.03%), 계양구(-0.01%) 등에서는 밀렸다.

◇ 외곽 중심으로 오른 서울 전셋값…강남 2구 약세 여전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률은 0.13%로 전주와 비교해 0.01%p 하락했다.

노원구(0.31%), 영등포구(0.31%), 중랑구(0.29%) 등에서는 강세를 보인 반면, 강남구(-0.09%), 서초구(-0.01%)는 매매가와 마찬가지로 약세를 띠었다.

경기 아파트 전세가격은 한 주 동안 0.16% 올랐다. 전주(0.12%)와 비교해 상승 폭을 넓혔다.

매매가가 큰 폭으로 오른 화성 병점구(0.55%) 외에 화성 동탄구(0.52%) 등에서 주로 강세를 띠었다. 수원 장안구(0.41%), 과천시(0.41%) 등에서도 전세가격이 상승했다.

인천은 0.12%로 전주보다 0.02%p 올랐다. 영종구(0.27%), 부평구(0.16%), 미추홀구(0.16%) 등에서 주로 올랐다.

한편,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전주 대비 3.8p 하락한 69.5로 한 주 만에 다시 떨어졌다. 지난주에는 1.6p 올랐었다.

매수우위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매수 혹은 매도자 중 어느 쪽이 많은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joongjp@yna.co.kr

정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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