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Q 별도 영업익 12% 뛴 4천200억…매출액 26% 성장한 5조
[출처: 대한항공]
(서울=연합인포맥스) 주동일 기자 = 대한항공[003490]이 3분기 두 자릿수 외연 확대와 수익성 개선에 모두 성공했다. 특히 매출액은 역대 분기 최대치를 기록했다. 유류 할증료 부담과 원화 약세 등 악재가 겹쳤지만 해외발 여객 수요와 AI(인공지능) 관련 화물 수요를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대한항공은 15일 3분기 별도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1.9% 증가한 4천212억원, 매출액은 25.8% 성장한 5조44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두 자릿수 성장하며 외연 확대와 수익성 개선을 모두 달성했다. 특히 매출액은 역대 분기 최대 기록을 다시 썼다.
시장 전망치와 비교했을 때 매출액은 기대치를 웃돌았지만, 영업이익은 전망을 소폭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8031)가 지난 1개월 내 주요 증권사 10곳이 제출한 리포트를 분석한 결과 대한항공의 3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30.14% 증가한 4천897억원, 매출액은 27.04% 성장한 5조925억원으로 전망됐다.
3분기에는 고유가 악재 등이 겹쳤지만 여객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천963억원 증가한 2조9천174억원으로 집계됐다. 유류할증료 부담 및 원화 약세에 따라 한국발 여객 수요는 다소 위축됐지만, 해외발 한국행 수요 및 인천 환승 수요가 급증해 여객 수익이 증대됐다.
또 하계 성수기를 맞아 미주와 일본 노선 중심 공급을 확대 운영하며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했다.
3분기 화물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3천656억원 증가한 1조4천323억원을 기록했다. AI, 반도체 관련 고부가가치 화물의 안정적 수요를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동시에 지역별 시장 수요 변동성에 시의적절하게 대응해 수익성을 제고했다.
대한항공은 4분기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연료비 부담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여객 사업은 해외발 한국행, 한국 환승 수요 등을 중심으로 수익성을 키울 예정이다.
화물 사업은 AI·반도체 등 주력 품목 수요 확대와 성수기인 4분기에 맞춰 시장 상황에 연동한 탄력적인 공급 운영과 수익 극대화를 위해 노력한다.
diju@yna.co.kr
주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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