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예상치는 전월비 0.3% 증가
컨트롤 그룹은 0.1% 증가에 그쳐…기저 소비 의구심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소매판매가 9월에도 전월 대비 증가세를 이어갔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15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9월 미국 소매 및 음식점 판매는 계절 조정 기준 7천450억2천100만달러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로는 0.8%, 전년 동월 대비로는 6.3% 늘었다.
연합인포맥스의 시장 예상치(화면번호 8808)는 전월 대비 0.3% 증가였다. 9월 수치는 예상치를 상회했다.
앞서 발표된 8월의 월간 소매판매 증가율은 기존 1.1% 증가에서 1.3% 증가로 상향 수정됐다. 올해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 누적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했다.
9월 미국인들의 항목별 소비 경향을 보면 주유소 소비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주유소 소비는 전년 동월 대비 28.1% 늘어났고 전월 대비로도 6.4% 증가했다.
자동차 및 부품 딜러는 전월 대비 0.2% 증가했다.
자동차 및 부품 판매를 제외한 소매 매출은 전월 대비 0.9% 증가했고 전년 대비로는 7.2% 늘었다. 주유소를 제외할 경우 전월 대비 0.2% 증가했고 전년 대비로는 4.5% 늘어났다.
의류 및 의류 액세서리 매장 소비는 전월 대비 변동이 없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5.0% 늘어났다.
스포츠용품, 취미, 악기 및 서점 부문의 판매는 전월 대비 0.5%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9.6% 늘어났다.
소매업 부문만 따로 보면 판매는 전월 대비 0.7% 증가했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6.2% 늘었다.
온라인 쇼핑을 포함하는 비점포 소매업은 전월 대비 0.3% 증가했다. 전년 대비로는 8.2% 늘어났다.
외식 소비 심리를 가늠할 수 있는 음식 서비스 및 주점 매출은 전월 대비 1.1% 증가, 전년 대비로는 7.0% 증가했다.
다만 변동성이 큰 자동차와 휘발유, 건축자재, 음식 서비스를 제외한 핵심 소매 판매(컨트롤그룹)는 전월과 비교해 0.1% 증가하는 데 그쳤다. 시장 예상치 0.3% 증가에 못 미쳤다.
컨트롤그룹 수치 증가율은 8월의 1.2%에서 9월 들어 크게 꺾였다. 가격 탄력성이 낮은 유류를 제외하면 기저 소비는 겉보기보다 약해지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다.
컨트롤그룹은 국내총생산(GDP) 산출에 쓰이는 지표로 근원 소비 흐름을 파악하는데 용이하다.
jhjin@yna.co.kr
진정호
jhjin@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