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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 에리언 "美 국채금리 하락, 기술산업 성장 둔화 우려 반영"

26.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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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모하메드 엘 에리언 알리안츠 수석경제고문은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음에도 국채금리가 하락하는 배경으로 안전자산 선호와 기술산업의 성장 둔화 우려를 지목했다.

그는 15일(현지시간) 엑스(X)를 통해 "예상보다 높은 물가 지표에도 미국 국채금리가 하락하는 것은 크게 두 가지 요인 때문으로 보인다"며 "특히 두 번째 요인은 미국과 세계 경제의 건전성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엘 에리언 고문은 우선 그동안 급등했던 기술주들이 하락 압력을 받으면서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인 국채로 이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명목 국채금리가 수년 만의 최고 수준에 도달한 데다 취약한 부문에서 신용시장 불안이 나타나면서 이러한 움직임이 강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또 미국 경제 성장의 양대 동력 중 하나인 기술산업이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도 국채금리 하락의 배경으로 지목했다.

미국 9월 PPI가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음에도 간밤 미국 국채금리는 크게 떨어졌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12.70bp 밀린 5.0610%로 장을 마쳤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미국 9월 PPI는 전 품목 수치가 전월 대비 1.3% 상승했다. 시장 예상치 0.5%를 대폭 웃돌았으며 2022년 3월의 1.7% 이후 최대치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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