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UBS자산운용은 자사의 미국 10년 국채 금리 연말 전망치를 기존보다 상향 조정하지만, 5%선을 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UBS는 15일(현지시간) 자사 게시물을 통해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 연말 전망치를 기존 4.6%에서 4.9%로 올려잡았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현재 10년물 금리는 5.1%선 부근에서 거래됐다.
운용사는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물가 상승폭이 확대되는 데 따라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최근의 인플레이션 흐름을 무시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연준은 12월과 내년 3월에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서 "우리의 수정된 통화정책 및 채권 금리 전망이 미국 자산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약화시키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의 상반기 성장률은 연율 기준 약 2.5%를 기록했고, 9월 고용 증가율은 다수 둔화했지만 3개월 평균 수치는 실업률 안정에 필요한 수준과 대체로 일치한다고 UBS는 평가했다.
그러면서 "최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10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고, 제조업 지수는 확장세를 유지했다"며 "이런 요인들이 결합해 정책 당국은 단기적인 경기 침체 위험을 높이지 않고도 인플레이션에 집중할 수 있는 여지가 생겼다"고 진단했다.
UBS는 "시장은 우리보다 다소 공격적인 금리 인상 경로를 반영하고 있다"며 "연준이 10월 금리 인상을 미루고 난 뒤에 발표되는 경제 지표에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안정화되는 조짐을 보인다면 국채 금리가 하락할 여지가 생길 것"이라고 관측했다.
ywkwon@yna.co.kr
권용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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