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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분양물량 축소에 3Q 부진 전망…데이터센터 수주 기대 '여전'

26.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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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분양 물량 상 연간 가이던스 근접해 순항 중

AI 데이터센터 건축허가에 수주 규모에 시선

GS건설 본사 사옥인 '그랑 서울'

[출처: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정필중 기자 = GS건설[006360]의 3분기 실적이 분양물량 축소 여파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별개로 데이터센터 수주 기대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그룹 차원에서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공사 수주로 반등의 여지가 마련된 상황인데, 실제 수주 규모에 관심이 쏠리는 분위기다.

16일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한 달간 국내 주요 증권사 12곳에서 내놓은 컨센서스를 집계한 결과, GS건설의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2조7천886억 원, 1천185억 원으로 각각 예측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07%, 20.19% 감소한 수준이다.

3분기 부진의 배경에는 건축·주택 사업의 외형 축소가 자리한다. 분양 물량이 감소하면서 외형 성장이 제한되는 기조가 당분간 유지될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김기룡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매출액은 신규 분양 축소에 후행한 주택 및 건축 부문 외형 축소 기조가 당 분기에도 이어질 것"이라면서 "주택·건축 부문 원가율 개선 흐름은 전년 동기 대비 손익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누적 기준에서는 연간 가이던스를 달성할 것으로 예측됐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GS건설의 3분기 누적 분양 물량은 1만3천744세대로 회사의 연간 가이던스인 1만4천320세대의 96%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시공권 역시 3분기 누적 기준 7조2천억 원으로 연간 목표치인 8조 원에 근접한 상황이다.

여기에 저수익 현장 비중 감소로 수익성 부담이 해소되는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분석도 나왔다.

이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2025년 이후 저수익 현장의 준공정산이 마무리되면서 수익성 부담도 점차 해소되고 있다"며 "신규 현장 수익성 및 믹스 개선 감안 시 건축주택 매출총이익률(GPM)은 12~14% 수준을 유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주가를 뒷받침하는 데이터센터 수주 기대는 그대로 이어지는 분위기다.

연합인포맥스 컨센서스 종합2(화면번호 8032)에 따르면 투자 의견을 낸 국내 주요 증권사 12곳 중 목표가를 상향한 곳은 5곳, 유지하는 곳은 7곳으로 나타났다.

최근 GS그룹이 강원 동해시로부터 100메가와트(MW)급 AI 데이터센터 건축허가를 받아 올해 착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그로 인해 증권가 역시 단순 수주 여부가 아닌, 실제 수주 규모에 좀 더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에서 추산한 이번 프로젝트의 시공계약 규모는 약 8천억 원에서 1조 원 사이로 집계됐다.

신동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2GW 중 첫 프로젝트는 100MW 규모로 예상되며 지난 1일 건축허가를 통과했다"며 "1.2GW의 총시공비는 평균 약 9조8천억 원 내외인데, 그 중 첫 프로젝트의 시공계약은 약 8천억 원 규모로 예상된다"고 했다.

joongjp@yna.co.kr

정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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