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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대통령으로 모교 찾은 李…후배들에 "5·18 진실이 내 삶 바꿨다"

26.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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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개교 기념식 참석…개교 이래 첫 특별공로상 수상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현직 대통령 신분으로 모교인 중앙대학교를 찾아 후배들과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역대 대통령들이 재임 중 출신 고등학교 등을 찾은 사례는 있었지만, 현직 대통령이 모교 대학의 공식 기념행사에 참석한 것은 이례적이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오전 중앙대 개교 11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학생들과 소통했다고 밝혔다.

중앙대는 개교 이래 처음으로 수여하는 특별공로상의 수상자로 이 대통령을 선정했다. 이 대통령은 모교의 뜻깊은 자리를 함께하고 후배 대학생들과 격의 없이 소통하기 위해 직접 참석했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이 대통령은 축사에서 대학 시절 알게 된 5·18민주화운동의 진실과 캠퍼스에서 경험한 배움과 연대의 가치가 자신의 삶을 바꾼 소중한 밑거름이 됐다고 회고했다.

특히 대학 시절을 돌아보니 참으로 귀하고 소중한 시간이었다면서 후배들에게 주어진 시간을 소중히 여길 것을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시간이 곧 삶이자 생명"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의에 죽고 참에 사는 의혈 중앙 여러분, 여러분을 응원하고 사랑합니다"라는 말로 축사를 마무리했다.

이 대통령은 기념식에서 학생회장으로부터 소매에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중앙대 학과 점퍼인 이른바 '과잠'을 선물받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즉석에서 점퍼를 착용한 뒤 중앙대 마스코트인 '푸앙이'를 안고 학생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기념식이 끝난 뒤에도 학생들과 내빈들의 사진 촬영 요청에 흔쾌히 응하며 소통을 이어갔다.

이 대통령이 건물 밖으로 나오자 기다리고 있던 학생들은 "대통령님 사랑합니다", "선배님 파이팅입니다", "건강하세요" 등을 외치며 환호했다.

대통령을 가까이에서 만난 한 학생은 "떨려"라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고 강 수석대변인은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학교 관계자 및 학생들과 함께 영신관과 청룡연못 등 교정을 걸으며 모교를 둘러봤다.

교정을 떠나기 전까지 기다리고 있던 학생들과 시민들에게 인사를 건네고 사진 촬영 요청에도 일일이 응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 대표 시절인 지난 2024년 3월에도 중앙대를 방문한 바 있다.

이번 방문은 대통령 취임 이후 모교를 공식적으로 찾은 것으로, 대학 시절의 경험과 가치관을 후배들과 공유하는 동시에 청년 세대와의 소통에 나선 행보로 보인다.

이재명 대통령, 수석보좌관회의 발언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10.15 hama@yna.co.kr

js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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