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하버드 대학교의 대학 발전기금이 스페이스X(NAS:SPCX) 지분 투자 성과에 힘입어 최근 5년 내 최고 수익률을 기록했다.
15일(미국 현지 시각) CNBC가 하버드대의 연례 재무 보고서를 인용한 바에 따르면, 하버드 매니지먼트 컴퍼니가 운용하는 기금은 2026 회계연도(2025년 7월~2026년 6월)에 27.1%의 수익률을 달성했다.
이는 같은 기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의 총수익률인 22.3%보다 4.8%포인트 높은 것이다.
하버드대의 전체 기금 규모는 약 680억 달러(약 92조 원)로 늘어났다.
지난 2분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13F 공시에 따르면, 하버드대는 스페이스X 지분을 22억 달러 가량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하버드 기금 포트폴리오 중 가장 큰 단일 보유 자산이다.
하버드는 스페이스X에 이어 대만 TSMC(NYS:TSM) 지분도 약 3억5천만 달러 가량 보유했다.
이는 하버드 기금 자산 비중 중 2위에 해당한다.
다만, 연방 정부의 연구 지원금 삭감과 긴 법정 공방 여파로 연구진 감원 및 채용 동결 등 여전히 재정적 압박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버드가 지원받은 연방 정부 후원 연구 매출은 전년 대비 19.5% 감소한 5억9천만 달러에 그쳤다.
아울러 연방 정부의 순투자소득에 대한 자치세율이 기존 1.4%에서 8%로 약 6배 인상되기 때문에 하버드는 앞으로 연간 약 3억 달러의 추가 세금 부담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됐다.
jang73@yna.co.kr
이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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