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삼성전자 동행노조]
(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삼성전자 DX(완제품) 부문 노동조합인 동행노조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게 대화를 요청했으나 "돌아온 것은 침묵과 부상이었다"는 입장을 16일 밝혔다.
이날 삼성전자[005930] 노동조합 동행의 손용호 위원장은 이재용 회장이 탑승한 차량을 막아서며 DX 구성원들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직접 대화할 것을 요청했다. 그러나 약 30분 이상의 대치에도 불구하고 끝내 대화는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게 노조 측의 입장이다.
노조 측은 이 과정에서 경호인력의 과도한 물리력 행사로 손용호 위원장이 부상을 입었고,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노조는 대화를 위한 노조 위원장이 병원에서 치료받아야 하는 게 삼성전자가 말하는 소통이냐고 지적했다.
노조는 이재용 회장에게 DX 구성원들의 목소리를 더 이상 외면하지 말라며 "지금 필요한 것은 침묵이 아닌 대화이며, 회장으로서 보여주어야 할 책임 있는 리더십"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마트폰과 가전제품 사업을 영위하는 DX 부문의 동행노조는 DS(반도체) 부문이 대규모 성과급을 받아가는 상황에서 회사 측의 DX 부문 처우와 관련해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ytseo@yna.co.kr
서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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