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 안 철 수] 2024.6.14
(서울=연합인포맥스) 허동규 기자 = 예가람저축은행이 해킹에 따른 고객 개인정보 유출 규모를 4만3천246명으로 최종 확정했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예가람저축은행은 최근 추가 조사와 확인 절차를 거쳐 내부적으로 개인정보 유출 대상 고객이 총 4만3천246명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16일 신원 미상의 해커가 개인정보가 포함된 서버에 접근했으며, 이후 예가람저축은행은 14일 만인 지난달 30일 비인가자의 불법 접근 정황을 인지했다.
유출된 개인정보 항목은 성명, 생년월일, 연락처(휴대전화번호), 주민등록번호, 계좌번호, 거래내역, 발급일자, 만료일자, 여권번호, 주소, 면허증번호, 외국인등록증, 직장명, 입사일 등이다.
이 가운데 단순 개인정보(성명, 생년월일, 연락처)만 유출된 고객이 4만2천926명으로 전체의 99.3%를 차지했다.
예가람저축은행은 유출 사실을 인지한 즉시 관련 서비스 중단 및 외부 IP 차단 등 필요한 긴급조치 완료했으며, 추가적인 피해 확산 예방을 위한 보안 모니터링을 강화했다. 아울러 고객 피해구제를 위한 고객센터를 운영해 구제 절차를 위한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당초 예가람저축은행은 5만명 이상의 개인정보 유출 의심 정황을 확인하고, 유출 의심 고객들에게 안내를 마친 바 있다. 이에 따라 최종 조사 결과 실제 유출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고객들에게는 개인정보가 유출되지 않았다는 별도의 안내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지난 13일부터 예가람저축은행에 대해 사고 경위 파악 등을 위한 현장점검에 나섰다.
문윤석 예가람저축은행 대표는 이날 홈페이지에 게시한 사과문을 통해 "지금까지 이번 사고로 인해 2차 피해 발생은 확인된 바 없다"며 "만약 피해가 확인될 경우 당행은 적절한 보상을 고객께 제공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당행은 고객님의 손해 배상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이행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이번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 끝까지 책임있는 자세로 대응하여 피해 복구와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dghur@yna.co.kr
허동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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