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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 최고가격, 또 동결…물가 둔화·'100불 유가'에도 5개월째 유지

26.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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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11차 석유최고가격 발표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11차 석유최고가격이 발표되는 16일 서울 서초구 만남의광장 주유소에 유가가 표시돼있다. 2026.10.16 hwayoung7@yna.co.kr

(세종=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정부가 석유 최고가격을 또 한 번 동결했다.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2%대로 둔화했지만, 국민 부담을 먼저 고려했다고 정부는 설명했다.

산업통상부는 오는 17일 자정부터 4주간 적용되는 11차 석유 최고가격을 기존 10차 최고가격으로 동결한다고 16일 발표했다.

이에 최고가격은 기존과 같이 리터당 휘발유 1천784원, 경유 1천773원, 등유 1천380원이다.

이로써 석유 최고가격은 지난 6월 이후 5개월째 같은 수준을 이어갈 예정이다.

최근 호르무즈 해협 통과 선박에 대한 이란의 공격이 이어지고, 예멘 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의 주요 시설을 공격하는 등 중동 지역 긴장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국제유가는 지난 최고가격 지정 때와 비슷하게 두바이·브렌트 모두 배럴당 100불대의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지금 수준의 최고가격을 처음 결정한 지난 6월에 비하면 두바이·브렌트 모두 30% 이상 올랐다.

정부는 국제유가 상황과 물가 부담, 석유 수급 상황을 고려해 최고가격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달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2.9%대로 둔화했지만, 석유류 물가는 전년 대비 14.8% 상승하는 등 에너지 물가 상승에 따른 국민 부담은 여전하다고 언급했다.

한편 국내 소비량 감소 등에 따라 정유업계는 석유 제품 수출제한 완화를 요청 중이다. 정부는 국내 수급에 문제가 없는 범위 내에서 업계와 소통하며 수출 물량 관리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단기적인 원유 수급에는 이상이 없다는 입장이다. 정부는 내달까지 원유 도입량을 전년 평균 대비 100% 이상 확보했다고 밝혔다.

ebyun@yna.co.kr

윤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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