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웰 GPU·그레이스 CPU 결합…128GB 통합 메모리 탑재
MS·델·HP 등 6개사 통해 출시…가격 2천599달러부터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엔비디아가 인공지능(AI) 모델을 클라우드 연결 없이 구동할 수 있는 고성능 노트북 'RTX 스파크'를 출시하며 AI PC 시장 공략에 나섰다.
엔비디아는 16일 에이수스와 델, HP, 레노버, 마이크로소프트(MS), MSI 등 6개사를 통해 RTX 스파크 노트북을 전 세계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RTX 스파크는 엔비디아의 블랙웰 RTX 그래픽처리장치(GPU)와 그레이스 중앙처리장치(CPU)를 하나로 결합한 슈퍼칩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최대 128GB의 통합 메모리와 초당 1천조 번의 연산이 가능한 1페타플롭(PFLOPS)의 4비트(FP4) 기준 AI 연산 성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대규모언어모델(LLM)과 AI 에이전트를 클라우드에 연결하지 않고 PC에서 직접 실행할 수 있다.
영상 편집과 3차원(3D) 그래픽 작업에도 활용된다.
엔비디아는 전원 연결 없이도 8K 영상 편집과 최대 90GB 규모의 3D 장면 렌더링이 가능하며, 1440p 해상도에서 초당 100프레임(FPS) 이상의 고사양 게임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어도비 포토샵과 프리미어에는 엔비디아 텐서RT 가속 기술이 적용되며, 깃허브 코파일럿과 헤르메스 등 AI 에이전트도 구동할 수 있다.
특히 엔비디아의 쿠다(CUDA) 플랫폼을 기본 지원해 개발자가 PC에서 AI 모델을 실행하고 테스트한 뒤 클라우드 환경으로 배포할 수 있도록 했다.
엔비디아는 미디어텍과 맞춤형 CPU 설계를 위해 협력했으며, MS와는 윈도우 기반 AI 개발 도구를 공동으로 마련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PC 업계 파트너사들과 함께 크리에이터, 개발자, 게이머에게 새로운 세대의 윈도우 PC를 선보이게 됐다"라며 "이는 오늘날의 업무는 물론 앞으로 함께 일하게 될 개인용 AI 에이전트까지 고려해 설계된 제품"이라고 말했다.
RTX 스파크 노트북의 판매 가격은 2천599달러(약 346만원)부터 시작하며, 국가와 제품 구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출처: 엔비디아]
ysyoon@yna.co.kr
윤영숙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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