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지난 9월로 끝난 미국의 2026 회계연도 재정적자가 2조달러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재무부가 16일(현지시간) 공개한 지난달 정부 수입·지출 보고서에 따르면, 9월 전체 재정수지는 269억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작년 1천979억달러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9월은 분기 법인세 및 고소득·자영업자의 추정 소득세 납부가 있는 달이어서 재정적자가 다른 달보다 크게 줄거나 간간이 흑자로 돌아서기도 하는 달이다.
2026 회계연도 전체의 누적 재정적자는 1조9천920억달러로, 1년 전보다 12% 정도 늘어났다. 팬데믹 사태 충격으로 재정지출이 대폭 늘었을 때인 2020, 2021 회계연도 이후 역대 3위 기록이다.
고금리 여파에 연간 순(net) 이자 비용은 전년 9천700억달러에서 1조520억달러로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조달러를 돌파한 것이다.
미국 대법원의 상호관세 위법 판결로 1천450억달러 규모의 관세 환급이 진행된 것도 재정수지 악화에 기여했다. 연간 관세 순수입은 약 1천730억달러로, 전년보다 11% 감소했다.
미 재무부 당국자는 외신에 2026 회계연도 재정적자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6.2%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전년 5.8%에 비해 더 악화한 것이다.
자료 출처: 미 재무부.
sjkim@yna.co.kr
김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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