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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측 물가 압력 신호 감지…이달 금통위서 11월 인상 열어둘 것"

26.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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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증권 "10월 동결…인상 소수의견 1명 예상"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수요측 요인으로 인한 물가 상방 압력이 점차 형성될 수 있는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고 안재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이 진단했다.

안 연구원은 17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전체 경제 내 임금 증가율이 반등 전화하면서 향후 실질임금 플러스 전환 기대를 높이고 있다"면서 실질 임금 증가세는 미래 소비여력 확대로 이어지기 때문에 수요측 물가 상승을 자극할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7월 기본급여의 전년비 증가율은 2.5%로 3~5월 월평균 2.1% 내외에서 상승폭이 확대됐다.

특별급여(인센티브)의 전년비 증가율도 6월 17.0%, 7월 6.7%로 지난해 6월의 2.5%, 7월 마이너스(-)21.1% 대비 늘었다.

안 연구원은 또한 이달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 동결이 유력하지만 높은 기대인플레이션을 고려하면 통화정책 방향성 제시는 다소 매파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향후 1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5%를 상회하고 있다.

그는 "중동 사태 해결 전까지 유가를 비롯한 공급측 요인에서 물가 상방압력이 지속될 공산이 크다"고 짚기도 했다.

3분기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예상보다 높을 가능성도 제시했다.

안 연구원은 3분기 실질 GDP의 전년비 증가율을 2.5%로 가정해 계산하면 실질 GDI는 전년비 약 15.7%에 달한다고 추산했다.

그는 "1분기부터 10%대를 넘는 실질 GDO 증가세가 3분기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수요측 물가 상승세가 현실화될 수 있는 상황에 점점 가까워지므로 한은은 11월 인상 가능성을 열어둘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금리인상 소수의견 1명 등장을 통해 11월을 포함해 미래의 통화긴축에 대한 정책적 유연성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했다.

국고채 금리와 관련해서는 "10월 금통위가 예상보다 매파적일 가능성이 잔존해 국고 3년 이하 단기물 중심으로 금리 추가 하락 여력을 낮게 평가한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 한은이 도비시하게 변할 상황이 아니므로 10월 금통위 전후 주요 국고채 금리 반등세 전환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smjeong@yna.co.kr

정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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