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준 기자 = 여야는 17일 경기 부천 공장 화재를 진압하다 순직한 소방관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는 이날 자신의 엑스(X)에 "유가족께 진심으로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소방관들께 다시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김 대표는 "소방관들의 안전한 근무 환경 마련과 지원 강화에 더 많은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은 최근 논란이 된 추미애 경기도지사의 '소방 재정 빨대' 발언에 대해서도 사과했다. 민주당 이주희 원내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추미애 지사의 소방 재정 관련 발언으로 상처받으신 소방공무원과 가족 여러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위험한 현장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하는 분들의 노고와 자부심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점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고인의 헌신에 합당한 예우를 다하고 유가족 지원에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상을 당했던 소방관께서 끝내 순직하셨다. 너무나 마음이 아프다"며 "머리 숙여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께 마음 깊이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어 장 대표는 "부상 당하신 소방관들의 조속한 회복을 진심으로 기원한다"며 "국가는 소방관들이 보다 안전하게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소방에 대한 투자는 국민 안전을 지키는 가장 기초적인 투자다"며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아직도 재정 빨대 망언을 사과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통해 "순직하신 소방관의 명복을 빌며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추미애 지사는 화재 현장을 찾고도 자신의 망언에 대해 유감 표명 한마디 없이 침묵으로 일관했다"고 지적했다.
최 원내수석대변인은 "추 지사는 입을 다물고 민주당 지도부만 마지못해 대리 사과에 나섰다"며 "부족한 인력과 열악한 처우는 외면한 채 소방 예산을 타박하던 무책임한 행정은 더 이상 용납될 수 없다"고 했다.
같은 당 박성훈 수석대변인도 "당사자의 진정한 사과 하나 없자 결국 민주당이 '대리 사과'라는 기괴한 촌극을 연출했다"며 "미래대응기금이라는 정권 쌈짓돈을 만들어 입맛대로 쓸 궁리만 하지 말고, 그 돈으로 소방관들의 처우부터 당장 현실화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추 지사는 지난 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대상 국정감사에서 소방 관련 예산을 언급하며 "소방이 가장 큰, 골치 아픈 재정 빨대 같다"고 발언해 논란이 됐다.
추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참담하고 비통한 마음이 금할 길이 없다. 유가족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부천=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16일 경기 부천시 한 금속 도장공장 화재 현장을 찾아 동료 부상으로 슬퍼하는 소방대원의 뒷모습을 바라보고 있다. 2026.10.16 iny@yna.co.kr
sjkim3@yna.co.kr
김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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