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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내년까지 韓 잠재성장률 연속 상승 전망…한은도 이르면 연내 발표

26.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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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건설 현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와 내년 한국의 잠재성장률이 2년 연속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동안 하락세를 그려온 잠재성장률이 2년 연속 오르는 것은 40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한국은행도 이르면 올해 안에 다시 추계한 잠재성장률을 발표할 것으로 관측된다.

18일 IMF의 10월 세계경제전망(WEO)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한국의 잠재성장률은 2025년 1.94%에서 2026년 2.14%, 2027년 2.20%까지 2년 연속 상승할 것으로 관측된다.

잠재성장률이란 노동이나 자본 등 자원을 최대로 활용해 물가 상승을 유발하지 않고 달성할 수 있는 성장률을 말한다. 경제의 기초체력을 나타내는 지표로 해석된다.

이번에 IMF는 한국의 실질성장률을 2026년 3.33%, 2027년 2.83%로, GDP갭률은 0.55%, 1.17%로 제시했다. 잠재성장률은 이를 역산해 계산됐다.

같은 자료에서 한국의 잠재성장률이 2년 연속 상승한 것은 40년 전인 1986~1987년이 마지막이었다.

전문가들은 유례없는 반도체 호황에 따른 투자 확대가 우리 경제의 잠재 생산능력을 끌어올린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잠재성장률을 재추계하고 있는 한국은행은 이르면 연내에 추정치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연합인포맥스가 지난 8월 24일 송고한 '다시쓰는 잠재성장률' 제하의 기획기사 3편 참고).

한은이 마지막으로 우리 경제의 잠재성장률을 공표한 것은 2024년 12월이다. 이때 한은은 2024~2026년 잠재성장률을 2% 수준으로 추정하면서 2030년대 1% 초중반, 2040년대 후반경 0.6%까지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은은 잠재성장률 하락의 원인을 생산가능인구 감소, 총요소생산성(TFP) 및 자본투자 증가세 둔화에서 찾았다.

신현송 한은 총재는 지난 12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현재 GDP갭률이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전환되는 임계치에 가깝다고 평가하면서 "잠재성장률도 저희 측정상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hskim@yna.co.kr

김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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