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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수익성vs고유가 악재'…메타·테슬라·넷플릭스 이번 주 실적 시험대

26.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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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AI 에이전트 '뮤즈(Muse)' 출시 후 첫 실적을 공개하는 메타 플랫폼스(NAS:META)와 스페이스X와의 합병설 속에 실적 발표를 앞둔 테슬라(NAS:TSLA), 대규모 감원과 최고콘텐츠책임자(CCO) 교체 인사를 단행한 넷플릭스(NAS:NFLX) 등 대표 빅테크들이 이번 주에 3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18일(미국 현지 시각) CNBC에 따르면, 이번 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소속 중 약 70개 기업이 3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테슬라는 21일 장 마감 후 3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LSEG 집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주당순이익(EPS)이 전년 동기대비 14.5%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매출은 전년 대비 약 1% 감소한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에선 테슬라가 2분기에 마진 압박과 현금흐름 마이너스 전환을 겪은 후 스페이스X(NAS:SPCX)와 테슬라의 합병 가능성 및 로보택시 사업 진행 상황에 주목하고 있다.

울프 리서치는 '자동차 종목들에 힘든 분기'가 될 것이라며 테슬라의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밑돌 수 있다고 전망했다.

테슬라의 3분기 차량 인도량은 전년 대비 2% 감소한 바 있다. 다만 이는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같은 날 메타 플랫폼스도 3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LSEG에 따르면, 메타의 3분기 주당순이익(EPS)은 전년 동기 대비 460% 증가했을 것으로 추산된다.

메타 실적의 관전포인트는 뮤즈 출시 등 막대한 AI 자본지출(CapEx)이 실제 수익성 개선으로 연결되고 있는지다.

메타의 주가는 지난달 8일 AI 에이전트 '뮤즈(Muse)'를 공개 이후 15% 이상 올랐다.

넷플릭스는 20일 장 마감 후 3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LSEG의 컨센서스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전년 대비 약 40%의 EPS 성장이 기대된다.

오리지널 콘텐츠 비중이 60%를 넘음에도 시청자들이 라이브러리 위주로 소비하는 경향이 있고 유튜브 등 경쟁 플랫폼에 시청 시간 점유율이 밀리고 있는데 이를 어떻게 극복할지가 실적발표의 관건이다.

넷플릭스는 실적 발표에 앞서 전체 인력의 6%인 1천 명을 감원하고 CCO도 교체하는 등 강력한 구조조정을 시행했다.

제너럴 모터스(NYS:GM)도 20일 개장 전 실적을 발표한다.

제너럴 모터스의 매출은 전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EPS는 약 30% 급증할 것으로 관측된다.

시장은 그러나 향후 매출 전망을 주시하고 있다.

3분기 차량 판매량이 5.5% 감소한 상황에서 2027년 가이던스 조절 여부가 주목된다.

JP모건은 미국인들의 구매력 약화에 대한 우려를 이유로 제너럴 모터스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한 바 있다.

유나이티드 항공(NAS:UAL)과 아메리칸 항공(NAS:AAL)도 각각 20일과 22일에 실적을 공개한다.

항공사들의 실적은 중동 분쟁 여파로 인한 제트유 가격 상승 압력을 이겨낼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앞서 델타항공(NYS:DAL)은 고유가 여파로 연간 실적 전망을 하향한 바 있다.

아메리칸 항공은 수익성 개선을 위해 프리미엄 좌석 확대를 추진 중이다.

AT&T(NYS:T)는 21일 개장 전 실적을 발표한다.

스페이스X가 전국 단위 주파수 포트폴리오를 인수한다는 소식으로 통신주 투매가 발생한 가운데 새로운 경쟁 구도에 대한 AT&T의 대응 전략이 관전 포인트다.

jang73@yna.co.kr

이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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