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에버코어 ISI는 스페이스X(NAS:SPCX)의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목표주가를 기존 230달러에서 27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16일(미국 현지 시각) CNBC에 따르면, 쿳군 마랄 에버코어 ISI 애널리스트는 "회의론자들은 스페이스X를 재무 모델이라기보다 과학 소설(SF)에 가까운 장기 프로젝트로 치부하지만, 실체적 증거들은 시장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가까이 와 있다"며 이같이 평가했다.
마랄 애널리스트는 내년에 여러 '변혁적 촉매제'가 나타날 것이라며 여기에는 스타쉽(Starship)을 활용한 스페이스X의 위성 배치가 다수 포함돼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앞으로 몇 차례의 비행만으로도 발사체 재사용성이 입증될 수 있다고 본다"며 "월가가 가치를 인정하는 데 수천 번의 발사까지는 필요 없으며, 재사용과 더불어 사고 없는 깔끔한 비행이 이어지면 충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일론 머스크가 2027년 4분기를 목표로 추진 중인 '스타마인드 AI' 위성 발사가 궤도 컴퓨팅(Orbital Compute)의 실현 가능성을 입증할 주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그는 전망했다.
스페이스X는 다음 달 초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LSEG 조사에 따르면 월가 전문가들은 스페이스X가 3분기에 매출 127억3천800만 달러(약 17조434억 원), 주당순이익(EPS) 0.14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에버코어 ISI는 "스페이스X의 3분기 실적 발표는 단기 실적 자체보다는 연말을 거쳐 2027년까지 중기 실적 추정치와 투자 심리를 견인할 핵심 쟁점들에 의해 평가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jang73@yna.co.kr
이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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