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19일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330원대에서 고개를 들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달러-원은 지난 16일 밤 한때 1,320원대 후반까지 급락하며 다시 2년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최근 환율이 일부 하우스의 물량 공세와 선물 시장 움직임, 커스터디 달러 매수세 영향을 크게 받는 가운데 딜러들은 인공지능(AI) 투자 신용위험이 높아진 점에 주목했다.
외국인이 이날 국내주식을 대거 순매도할 경우, 상단을 누르는 수출업체 네고 물량에도 불구하고 환율은 1,340원대로도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333.7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00원)를 고려하면 서울장 종가(1,331.40원) 대비 3.30원 오른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329.00~1,345.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딜러
상단에서 네고 물량은 출회되겠으나, 반도체주 급락이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의 자금 이탈을 촉발할 것으로 본다. 다만, 낮시간대에는 시중은행을 중심으로 매도 물량이 몰리는 경향이 있어 보인다. 서울장에서 제한적인 하락 시도를 한 뒤 뉴욕장에서 1,330원대 후반까지 오를 가능성이 있겠다.
예상 레인지: 1,331.00~1,345.00원.
◇ B은행 딜러
AI 투자 관련 신용위험 우려가 환율 하단을 지지하는 가운데, 커스터디 달러 매수세가 유입되면 상승 전환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대외 불안이 진정된다면 연저점을 다시 쓸 가능성도 열어둬야 한다.
예상 레인지: 1,329.00~1,340.00원.
◇ C은행 딜러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이탈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주에도 이러한 이유로 상승했다가 네고 물량이 나오면서 다시 떨어지긴 했다. 다만, 현재 플로우를 보면 대기업 네고가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면 상방 압력이 조금 더 있는 모습이다.
예상 레인지: 1,330.00~1,345.00원.
jykim2@yna.co.kr
김지연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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