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연합뉴스 사진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19일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지난주 급락했던 인공지능(AI) 섹터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했다. 미국 국채금리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연합인포맥스 지수선물 통합화면(화면번호 6520)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오전 9시55분 기준 E-미니 S&P500 지수 선물은 전장 대비 0.45% 오른 7,738.75에 거래됐다.
기술주 중심의 E-미니 나스닥100 지수 선물은 전장 대비 0.79% 상승한 29,622.25를 나타냈다.
지난주 AI 관련주가 급락한 이후 투자자들이 조심스럽게 저가 매수에 나서면서 주가지수 선물이 반등했다.
국제유가가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인 점도 증시에 일부 지지력을 제공했다.
지난주 S&P500지수는 약 2% 하락해 6월 말 이후 가장 큰 주간 낙폭을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4.5% 급락하며 4주 연속 상승세를 마감했다.
시장에서는 AI 투자 열기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투자심리를 압박했다.
AI 기업 앤트로픽의 3분기 매출은 168억달러로 2분기 116억달러에서 증가했지만, 투자자들은 AI 투자 확대에 비해 성장 속도가 충분한지에 의문을 제기했다.
대규모 부채를 활용해 데이터센터를 건설하고 이를 기술기업에 임대하는 네오클라우드 업체 코어위브도 AI 투자 우려의 중심에 섰다.
코어위브 주가는 지난주 25% 급락해 2025년 11월 이후 가장 큰 주간 하락률을 기록했다.
회사채 시장에서도 코어위브에 대한 투자자들의 경계가 커지면서 신용부도스와프(CDS)가 부실 위험을 나타내는 수준까지 상승했다.
AI 관련 신용시장 전반의 위험 프리미엄 확대도 주목받고 있다.
골드만삭스 트레이더들은 "AI 관련 신용 스프레드와 특히 하이퍼스케일러들의 스프레드가 올해 가장 높은 수준까지 확대됐다"며 "마지막으로 스프레드가 이 수준에 근접했을 당시 관련 주가는 현재보다 15% 낮았다"고 분석했다.
이어 "AI 지출 증가세가 둔화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를 투자자들이 직시하기 시작했다"며 "AI 자본지출은 정점을 지났을 가능성이 있으며, 이제 논쟁의 중심은 단기 실적 전망 상향보다 자금조달과 지속 가능성, 자본수익률로 이동했다"고 진단했다.
투자자들은 지정학적 긴장에 따른 국제유가 움직임도 주시하고 있다.
페르시아만에서 선박 공격이 늘어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상대국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전날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석유 터미널을 공격했다.
시장에서는 에너지 인프라 차질이 2027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에 장기물 원유 선물 가격도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미국 국채금리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1bp 내린 5.0650%에 거래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0.9bp 상승한 4.7190%를, 초장기물인 3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1.4bp 내린 5.4090%를 나타냈다.
달러 지수는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 달러 인덱스 화면(화면번호 6400)에 따르면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08% 상승한 101.834를 가리켰다.
kphong@yna.co.kr
홍경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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