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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아이디어 페스티벌' 개최…모빌리티 아이디어 모은다

26.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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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팀에 실물 구현 위한 제작비·공간 지원

플레오스 앱 개발 해커톤 최초 진행

2026 아이디어 페스티벌

[출처: 현대자동차]

(서울=연합인포맥스) 주동일 기자 = 현대자동차[005380]·기아[000270]가 임직원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실물로 구현해 미래 모빌리티 혁신에 박차를 가한다.

남양연구소 준공 30주년을 맞아 열린 올해 행사에서는 본선에 진출한 6개 팀의 모빌리티 신기술 시연과 함께 소프트웨어·AI 전환을 위한 사내 해커톤을 선보였다.

현대차·기아는 19일 경기 화성시 남양연구소에서 임직원들이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실물 제작을 거쳐 발표하는 '2026 아이디어 페스티벌' 본선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0년부터 이어져 올해로 17회를 맞은 아이디어 페스티벌은 연구개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임직원의 창의성을 북돋우는 대표적 R&D(연구개발) 축제다.

올해 행사는 남양연구소 준공 30주년을 계기로 '혁신의 기원'이라는 주제에 맞춰 지난 4월부터 혁신 아이디어를 공모했다. 사전심사를 거쳐 선발된 6개 팀에는 약 4개월 동안 아이디어를 직접 실물로 구현할 수 있도록 제작비와 전용 공간 등이 제공됐다.

본선에서는 6개 팀이 올라 기발한 모빌리티 신기술을 시연했다. 트렁크 공간 활용도를 높인 '트라이폴드 러기지 보드', 상용차 운전자의 하루를 기록하는 '히어로 레코더', 시각장애인용 스마트 글라스 '아이-브릿지', 맞춤형 카시트 '핀 프린트 시트', AI 기반 영유아 상태 모니터링 '늘봄', 탑승객의 멀미를 줄이는 '멀미 Zero' 등이 경쟁을 펼쳤다.

전문가와 임직원 심사위원단 평가를 거쳐 선정된 수상팀에는 포상금과 해외 탐방 기회가 주어진다.

행사에서 도출된 아이디어는 실제 양산차에도 적용되고 있다. 싼타페의 '양방향 멀티 콘솔'과 5세대 투싼의 '트레일러 견인 성능 향상 소프트웨어' 등이 이 페스티벌을 거쳐 양산화에 성공했다.

현대차·기아는 소프트웨어 혁신 문화 정착과 AI 전환 가속을 위해 플레오스(Pleos) 앱 개발을 주제로 한 사내 해커톤 '24H Code Race(코드 레이스)'를 올해 신설했다. 대상을 받은 반응형 오디오 동화 앱 '테일싱크(TaleSync)'를 비롯한 다양한 아이디어는 실제 차량 탑재가 검토될 예정이다.

이재규 현대차·기아 차량개발1담당 전무는 "16년을 이어온 아이디어 페스티벌은 현대차·기아가 모빌리티의 혁신을 거듭할 수 있었던 출발점이었다"며 "앞으로도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연구개발 문화에 혁신을 더해가겠다"고 말했다.

diju@yna.co.kr

주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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