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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 외국계 매도·늦은 마 오퍼 우위에 하락 전환

26.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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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글로벌 위험회피 심리에도 외국계 은행의 달러 매도세와 늦은 마(MAR) 시장의 오퍼 우위에 하락 전환했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16분 현재 전 거래일 서울장 종가(1,331.40원) 대비 1.00원 내린 1,330.40원에 거래됐다.

뉴욕장 종가(1,336.50원) 대비로는 6.10원 내린 수준이다.

달러-원은 1,336.00원에서 출발한 후 상단이 눌리며 하락 전환했고 1,330원 선까지 밀려났다.

특히 오전 9시 이후에도 이어진 늦은 마 시장에서 달러 매도 호가가 우위를 나타내며 환율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국내 증시 약세에도 전반적인 원화 강세 심리와 달러 매도가 이어지면서다.

통화선물시장에서 외국인도 달러선물을 약 4만3천계약 순매도하고 있다.

다만 지난 16일 야간 거래에서 달러-원이 1,328.90원까지 하락하며 2년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만큼 저점 부담도 이어지고 있다.

국내 증시는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개장 초반 순매수에 나섰으나 이후 순매도로 돌아서 현재 약 69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한편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최근 달러-원 환율 하락에 대해 우리 경제의 펀더멘털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평가했다.

이 부총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동행기자단 간담회에서 "7월 환율이 1,550원대까지 갔는데, 그 당시 모습이 오히려 우리 펀더멘털을 벗어난 모습"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규모 경상수지 흑자 등을 근거로 우리 경제의 기초 여건이 여전히 견조하다고 강조하며 올해 경제성장률이 3.4~3.6% 수준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A증권사 외환딜러는 "장 초반 외국계 은행들을 중심으로 달러 매도세가 많이 나오는 모습"이라며 "지난 금요일 야간 장에서 달러-원 환율이 1,328.90원까지 내린 만큼 지지력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시장 심리는 여전히 원화 강세 쪽에 기울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B외국계은행 외환딜러는 "지난 금요일에도 마 시장에서 매수 호가가 우위를 보이다가 매도 우위로 전환됐는데 이날도 마 시장에서 달러 매도 물량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며 "1,330원대 초반에서 지지력이 나타나고 있지만 여전히 추가 하락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인민은행(PBOC)은 위안화를 절상 고시했다.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은 전장 대비 0.0012위안(0.02%) 내려간 6.7208위안에 고시됐다.

같은 시각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04% 오른 101.795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04% 내린 157.938엔, 유로-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08% 내린 1.12305달러였다.

엔-원 재정환율은 전장 대비 0.25% 내린 100엔당 842.32원, 위안-원 환율은 0.21% 내린 199.12원이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전장 대비 0.07% 내린 6.6818위안을 나타내고 있다.

syyoon@yna.co.kr

윤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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