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맥스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 선임기자 = 오는 22일(한국 시각) 실적 발표에 나서는 메타 플랫폼스(NAS:META)는 인공지능(AI) 뮤즈로 대대적인 이미지 개선에 성공했지만, 여전히 한 가지 위험 요소를 안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17일(현지 시간)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최근 내놓은 보고서에서 메타가 새로운 AI 모델을 활용해 "재공세에 나섰다"며 "최근의 AI 출시 제품들은 회사의 실행 능력에 대한 신뢰를 높였으며, AI의 영향으로 인한 핵심사업의 혼란 위험이 가장 적은 회사라는 점을 보여줬다"고 판단했다.
BofA는 하지만 메타의 수익성 경로가 명확해 보일지라도 AI 구축 관련 지출과 관련해 예상치 못한 투자 급증은 여전히 주요 우려 사항이라며 "2027년 실적과 관련해 가장 큰 위험은 추가적인 AI 투자에 대한 압박"이라고 강조했다.
구글 같은 전통의 AI 강자와 다르게 메타는 최근까지도 후발주자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AI와 협력했으며, 아마존은 AWS 인프라를 가졌고, 일론 머스크는 뛰어난 엔지니어들을 끌어들였다.
작년 수천만 달러 규모의 패키지를 제공하는 저커버그의 공격적인 AI 연구자 채용은 현재 상태가 절박하다는 점으로 인식되면서, 좋은 이미지를 남기지 못했다.
하지만 지금 비판은 낙관적 분위기로 바뀌고 있다. AI 재구조화와 인력 개편이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BofA는 뮤즈와 그 모델에 대한 사용자들 반응이 메타의 멀티플을 끌어올릴 수 있으며 다음 단계로는 뮤즈의 사용량 증가, '뮤즈 원더' 이후의 기업 계약, 기업용 코딩 에이전트 출시 등이 추진될 것으로 내다봤다.
메타는 끊임없이 작동하는 광고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이 시스템에서 고성능 모델은 콘텐츠 추천 및 타깃 광고라는 핵심 사업 기능을 강화할 수 있다. 이런 현금 흐름 우위는 AI 시장에서 메타의 입지를 확보하는 핵심 요소다.
BofA는 하지만 다른 회사들과 마찬가지로 이미 엄청난 규모의 투자 기대치가 예상보다 급증할 경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저커버그가 대규모 투자에 대해서 애널리스트들과 투자자를 경쟁사들보다 더 잘 설득하더라도 기대를 웃도는 투자는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BofA는 이는 뮤즈가 단기적으로는 더 많은 컴퓨팅 용량을 잡아먹을 것이지만, 이를 상쇄할 매출 증가는 만들어내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liberte@yna.co.kr
이종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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