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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스, 개인정보 276만건 유출에 사과…"피해 최소화 노력"(종합)

26.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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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비밀번호·주소까지 털려

커피전문점 할리스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수인 기자 = 최근 기업들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커피전문점 할리스에서도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할리스는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사과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할리스는 지난 16일 홈페이지에 "당사 멤버십 시스템에 인가되지 않은 접근이 발생해 고객님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공지했다.

지난 달 3일부터 이달 7일 사이 외부의 인가되지 않은 접근(해킹)으로 정보가 유출됐다고 추정됐다.

유출 항목은 아이디, 비밀번호, 이름, 생년월일, 전화번호, 주소, 이메일, 중복가입확인정보(DI)와 이외 서비스 이용과 관련한 정보 등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을 통해 신고한 개인정보 유출 규모는 약 276만 건이다. 유출 대상은 중복 회원을 포함해 2009년부터 2020년 2월 11일 이내의 누적 고객 데이터로 회사는 추정하고 있다.

회사는 비인가 접근 경로를 차단하고 인증 절차를 강화하는 등 조치에 나섰다. 이외에도 비정상 로그인 시도에 대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관계 기관에 신고해 조사에 협조 중이다.

할리스는 이날 개인정보 유출 관련 공식 입장문을 내고 이번 해킹의 상세 경위가 "가상화폐 채굴을 위해 클라우드 서비스에 비정상 접근, 이 과정에서 고객 정보 일부가 유출된 것"이라고 파악했다.

유출 데이터는 현재 활성화된 고객 데이터베이스(DB)가 아닌 과거 멤버십 서비스 개편을 위해 제공한 임시 데이터 파일이라고 파악됐다.

회사는 "관계 기관을 통해 신고 절차를 완료했으며 향후 관계 기관의 조사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라면서 "혹시 모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할리스 멤버십 계정을 포함한 동일한 계정 정보를 사용하는 서비스의 비밀번호 변경을 권장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유출된 개인정보로 인한 2차 피해 가능성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이번 사고의 원인과 취약점을 바탕으로 개인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과 인증 체계, 보안 시스템을 전면 점검하고 필요한 개선 조치를 시행하겠다"면서 "해당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멤버십 서비스를 조속히 중단할 예정"이라고 했다.

sijung@yna.co.kr

정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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