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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BYD, 호주 매출 3.5배 폭증…고유가에 EV 전환 가속

26.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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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중국 최대 전기차 업체 BYD(비야디)(HKS:1211)가 고유가에 따른 전기차 수요 급증에 힘입어 호주 시장 매출을 1년 만에 대폭 끌어올렸다.

19일 오스트레일리아 파이낸셜 리뷰(AFR)에 따르면 비야디의 작년 말 결산 기준 호주 현지 매출은 24억3천만호주달러(약 2조2천억원)로 전년(6억8천880만호주달러) 대비 3.5배 급증했다. 순이익 역시 3천800만호주달러에서 1억3천790만호주달러로 263%가량 뛰었다.

중동 분쟁에 따른 유가 폭등이 전기차 전환을 가속한 핵심 배경으로 지목됐다. 호주 자동차공업협회(FCAI) 기준 올해 9월까지 비야디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및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61% 늘어난 7만6천614대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미국 포드(NYS:F)를 제치고 도요타자동차(TSE:7203)에 이은 호주 내 2위 자동차 브랜드로 올라섰다.

미국이 고율 관세로 중국산 전기차 진입을 봉쇄하는 것과 달리 무역 장벽이 없고 정부 인센티브가 넉넉한 호주 시장 특성도 작용했다.

투자은행(IB) 바렌조이는 "소비자 10명 중 6명이 조만간 차량 구입을 고려 중이며, 이 중 56%가 전기차나 하이브리드 모델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내수 시장의 과당 경쟁을 피해 마진이 높은 해외 수출을 확대한 전략이 실적 성장세를 이끌었다고 매체는 분석했다.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jhlee2@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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