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연합인포맥스(화면 번호 7209)]
(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19일 중국 증시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시장 예상을 웃돌면서 상승했다. 다만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지수 상승 폭은 제한됐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상하이종합지수는 14.64포인트(0.39%) 상승한 3,730.92에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지수는 전 거래일 미국 증시 하락 여파로 0.59% 내린 채 출발했으나, 경제지표 발표 이후 상승 전환했다.
선전종합지수는 2.30포인트(0.10%) 오른 2,228.80에 장을 마감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실질 GDP는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인 4.4%를 웃돌았으며, 2분기 증가율인 4.3%보다 높았다. 1~3분기 누적 GDP 증가율은 4.6%를 기록했다.
9월 산업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5.5% 증가하며 컨센서스(5.4%)와 8월 증가율(5.2%)을 웃돌았다.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1% 증가하며 시장 전망치(0.5%)를 대폭 상회했다.
다만, 고정자산투자는 올해 1~9월 누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ANZ는 보고서를 통해 "9월 경제지표가 예상을 웃돌았지만, 2026년 누적 경제 성과는 중국 경제의 불균형에 대한 국내외 우려를 오히려 심화시켰다"며 "대차대조표 불황 압력이 지속되는 가운데 정책적 제약으로 통화 완화가 제한되고 있어 재정 지원이 여전히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경제지표 호조에 배당수익률이 높은 금융·통신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
중국농업은행(SHS:601288)과 중국건설은행(SHS:601939) 등 국유은행주가 상승했다. 통신업체 차이나모바일(SHS:600941)과 차이나유니콤(SHS:600050)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반도체와 광통신 부품주는 약세를 나타냈다. 반도체 메모리 업체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SHS:688825)는 장중 9% 가까이 하락했다. 파운드리 업체 SMIC(SHS:688981)도 장중 5%가량 내렸다.
중국 인민은행(PBOC)은 위안화를 절상 고시했다.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은 전장 대비 0.0012위안(0.02%) 내려간 6.7208위안에 고시됐다. 달러-위안 환율 하락은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의 상승을 의미한다.
klkim@yna.co.kr
김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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