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일 부총리의 3.4~3.6% 성장률 전망치 발언도 전해져
(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국고채 금리가 19일 상승했다.
외국인이 대규모 국채선물 매수세를 이어갔지만, 증시가 반등하고 이번 주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경계감이 커진 데 따른 영향이다.
19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최종호가 수익률은 전장대비 2.3bp 오른 3.877%를 나타냈다. 10년물은 2.3bp 상승한 4.205%, 30년물은 0.9bp 상승한 4.276% 기록했다.
3년 국채선물은 전일 대비 13틱 내린 102.92를 나타냈다. 외국인이 약 7천계약 순매수했고 은행은 약 4천700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41틱 하락한 106.23이었다. 외국인이 약 1만200계약 사들였고 금융투자는 약 6천400계약 사들였다.
서울 국채 시장은 장 초반부터 주식시장을 보면서 눈치 보기 흐름을 지속했다.
외국인은 장 초반부터 국채선물을 계속 사들였지만, 방향성을 확정 짓지 못했다. 이날 오전 진행된 국고채 10년 입찰은 다소 호조를 보였다. 국고채 10년물은 4.155%에 2조1천억원이 낙찰됐다. 6조60억원이 응찰했다.
입찰을 소화한 이후에도 보합권에서 공방을 거듭했다.
장중 경제 전망 관련 이형일 경제 부총리의 발언도 전해졌다. 이 부총리는 지난 16일(현지시각)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및 주요 20개국(G20)·주요 7개국(G7)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동행기자단과 간담회에서 올해 한국 경제가 3.4~3.6% 수준의 성장률을 기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는 한국은행이 지난 8월 제시한 성장률 전망치 3.3%를 웃도는 수준이다.
오후 들어 채권시장은 점차 약세로 방향을 틀었다. 오후 들어 코스피의 강세 분위기가 짙어진 데 영향을 받았다.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무리하지 않으려는 분위기도 약세 재료로 꼽혔다. 입찰 이후 헤지 물량이 나오면서 시장에 약세 압력을 더했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금통위를 앞두고 국내 기관들은 좀 신중한 기류를 보이는 것 같다"며 "추가 인상 가능성을 고려하면 매파적 신호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인식이 있다"고 말했다.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뉴욕 주식시장 움직임을 주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반도체 주가가 반등하는 흐름인지가 가장 중요하다"며 "이 경우 최근 채권 비중을 늘리고 주식을 줄인 기관들의 추세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다른 자산운용사의 채권 운용역은 "금통위가 다가오면서 외국인 행보에도 변화가 있을지 관심이 간다"며 "국내는 글로벌 대비 상대적으로 약세 기류가 강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 금투협 최종호가수익률
| 종목명 | 전일 (%) | 금일 (%) | 대비 (bp) | 종목명 | 전일 (%) | 금일 (%) | 대비(bp) |
|---|---|---|---|---|---|---|---|
| 국고 2년 | 3.818 | 3.836 | +1.8 | 통안 91일 | 3.163 | 3.171 | +0.8 |
| 국고 3년 | 3.854 | 3.877 | +2.3 | 통안 1년 | 3.543 | 3.558 | +1.5 |
| 국고 5년 | 3.988 | 4.014 | +2.6 | 통안 2년 | 3.830 | 3.845 | +1.5 |
| 국고 10년 | 4.182 | 4.205 | +2.3 | 회사채 3년AA- | 4.541 | 4.560 | +1.9 |
| 국고 20년 | 4.206 | 4.214 | +0.8 | 회사채3년BBB- | 10.345 | 10.365 | +2.0 |
| 국고 30년 | 4.267 | 4.276 | +0.9 | CD 91일 | 3.250 | 3.250 | 0.0 |
| 국고 50년 | 4.291 | 4.301 | +1.0 | CP 91일 | 3.680 | 3.690 |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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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roh3@yna.co.kr
노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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