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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철 한전 사장 "개인정보 유출 사과…15兆 자구책에도 부채 증가"(종합)

26.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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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기노위 국감 출석…직원 정보 노출에 "보안업무 근본적 혁신"

국감 답변하는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

[출처: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주동일 윤은별 기자 = 김동철 한국전력[015760]공사 사장이 최근 발생한 직원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해 공식 사과하고 정보보안 업무 전반에 대한 근본적인 혁신을 약속했다.

아울러 대규모 재무 개선 노력에도 불구하고 부채가 늘어난 주된 원인으로 러·우 전쟁 여파에 따른 에너지 가격 폭등과 전기요금 미반영을 꼽으며 고강도 재정건전화 이행 의지를 드러냈다.

김 사장은 19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직원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을 깊이 사과드린다"며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정보보안업무 전반에 걸쳐 근본적인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사건 인지 경과에 대해 "지난 1일 오후 3시 59분께 국가정보원 광주지부로부터 직원 개인정보가 민간 클라우드 웹페이지에 노출돼 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한전은 통보 즉시 관련 내부 시스템을 차단하고 긴급대응팀을 가동했다. 협력사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클라우드 업체에 자료 및 웹페이지 삭제를 요청하는 등 즉각 조치에 나섰다.

현재 국정원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전남경찰청은 협력사에 의한 유출과 외부 해킹 두 가지 가능성을 모두 열어 두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 사장은 "대외 사이버 위협 행위에 대해 지속 모니터링하며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협력사 관리체계를 전면 개선하고 보안 대책을 강화해 다시는 이 같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재무구조와 관련해서는 한전채 발행 한도 증액 특례가 내년 말 일몰되는 상황에서 지난 4년간의 성과를 묻는 국민의힘 김위상 의원의 질의에 "2022~2025년 4년간 한전이 재무 개선을 달성한 실적이 15조원에 달한다"고 답변했다.

부채 비중이 커진 원인에 대해 김 사장은 "2022~2023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에너지 가격이 7~12배 올랐지만, 전기요금에 전혀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주요 대기업에 전기요금 선납을 요청한 배경에 대해서는 "재원 조달 다각화 차원의 조치"라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고강도 재무개선 대책을 차질 없이 이행해 재무 건전성을 회복하겠다는 뜻을 재차 피력했다.

동시에 반도체 산단 등 국가 첨단산업에 대한 적기 전력 공급 로드맵을 수립하고, 도로 등 사회간접자본(SOC) 공동 건설과 같은 건설 방식 혁신을 통해 핵심 기간망을 확충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diju@yna.co.kr

ebyun@yna.co.kr

주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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