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최근 인공지능(AI) 테마 투매의 중심에 있는 미국 AI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 코어위브(NAS:CRWV)는 경쟁사 대비 차별 우위가 확고하다며 저가 매수하라고 골드만삭스가 권고했다.
[연합뉴스 사진 제공]
골드만의 가브리엘라 보르게스 분석가는 19일(현지시간) 투자 메모에서 "모든 네오클라우드가 다 같은 조건으로 만들어진 것은 아니다"라며 "우리는 코어위브를 해당 생태계 내 최상위 품질 기업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보르게스는 "우리가 정의하는 품질이란 ▲고성능 그래픽 처리 장치(GPU) 클러스터를 신속하게 전개하고 확장하는 실행 역량 ▲단순한 그래픽처리장치(GPU) 서비스형 인프라를 넘어 소프트웨어 스택 상위로 진화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경제적 해자를 구축할 수 있는 잠재력"이라고 설명했다.
네오클라우드는 AI 워크로드 처리에 특화한 인프라를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클라우드 컴퓨팅 기업들을 일컫는다.
앞서 코어위브의 주가는 AI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조달하는 부채가 과도하다는 우려 속에 지난주 주가가 25% 이상 급락한 바 있다. 코어위브는 AI 인프라 구축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현재까지 510억달러 이상의 부채를 차입했다.
보르게스는 "코어위브의 핵심 자금 조달 수단은 인출 지연 텀론(DDTL·delayed draw term loan)으로 이는 전통적인 회사채라기보단 자산유동화 프로젝트 파이낸싱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그는 "고객사와의 계약이 만료되는 시점에는 연계된 부채가 대부분 또는 전액 상환되는 구조이므로 코어위브는 지속적인 이자 비용 부담 없이 남은 GPU 자산의 잔존 가치를 확보하거나 잠재적인 재임대 기회를 온전히 누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동시에 보르게스는 코어위브의 '혼합 부채 조달 비용'이 약 100~200bp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면서도 "회사가 가중평균자본비용(WACC)을 적정 수준으로 방어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에 자기자본 수익률은 여전히 매력적인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낙관했다.
골드만은 이같은 점을 근거로 코어위브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139달러에서 106달러로 낮췄으나 이는 16일 종가 대비 약 73%의 상승 여력이 있음을 의미한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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