加달러, 중앙銀 총재 매파 발언에 강세…호주달러는 중국 GDP에 상승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달러화 가치는 3거래일 만에 상승했다.
뉴욕증시 기술주의 강세로 안전선호 심리가 후퇴하자 미 국채금리가 오르면서 달러에 강세 압력을 가했다. 극심한 사회 혼란에 빠진 프랑스 우려에 유로가 약세를 보인 것도 달러에 지지력을 제공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19일 오후 4시 현재(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58.546엔으로, 전장 뉴욕장 마감가 157.998엔 대비 0.548엔(0.347%) 상승했다.
달러-엔은 뉴욕 오전 장중 158.5엔 부근으로 올라선 뒤 이후로는 횡보 흐름을 나타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DXY)는 전장 101.786보다 0.206포인트(0.202%) 상승한 101.992를 나타냈다. 달러인덱스는 오후 장 초반 102선을 살짝 넘어선 뒤 오름폭을 축소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2114달러로, 전장 1.12383달러에 비해 0.00269달러(0.239%) 낮아졌다. 3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유로-엔 환율은 177.74엔으로 전장보다 0.190엔(0.107%) 높아졌다.
이날 프랑스 국채 10년물 금리는 4.9309%로 전장 대비 14.53bp 급등했다. 지난 7월 중순 이후 3개월 만에 가장 큰 오름폭을 기록했다.
프랑스 일부 지역들은 야간 통행금지 계획을 발표했다. 세바스티앵 르코르뉘 프랑스 총리가 비상대책 회의 후 이날부터 제한적인 통행금지를 도입하라는 지침을 각 지역에 전달한 데 따른 것이다.
코메르츠방크의 에릭 리엠 전략가는 "폭력적 시위가 대다수 국민을 대변하는 것은 아니지만, 주말에 벌어진 상황은 정부가 국민과 시장을 달래는 것 사이에서 얼마나 섬세한 균형을 잡아야 하는지를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뉴욕증시의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9거래일 만에 처음으로 상승했다. 반도체업종 주가가 모처럼 상승하자 미 국채금리도 뉴욕 장 들어 대부분 오름세를 이어갔다.
ING의 프란체스코 페솔 외환 전략가는 "시장은 증시 혼란은 인플레이션이 높더라도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의 긴축 계획을 대폭 축소시킬 것이라는 분명한 반응함수를 가진 것으로 보인다"면서 "기술주나 인공지능(AI) 관련 분야에서 증시 불안이 시작된다면, 달러는 더 이상 안전선호 선택지가 아닐 수 있으며 오히려 다른 주요 10개국(G-10) 통화 다수보다 성과가 뒤처질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달러-캐나다달러 환율은 1.4110캐나다달러로 0.0029캐나다달러(0.205%) 하락했다. 티프 맥클럼 캐나다 중앙은행(BOC) 총재의 지난 주말 매파적 발언이 캐나다달러 강세를 이끌었다.
맥클럼 총재는 방콕에서 열린 국제통화기금(IMF) 연례총회에서 기자들에게 유가 상승이 산유국인 캐나다의 경제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증거가 늘고 있다면서 이달 말 발표될 인플레이션 전망치가 상향 조정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호주달러는 중국의 경제성장률 호조에 강세를 보였다.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0.6979호주달러로 0.0034달러(0.490%) 상승했다.
이날 앞서 중국 국가통계국(NBS)은 올해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년동기 대비 4.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4.4%)를 웃돌았고, 2분기(4.3%)에 비해서도 높아졌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1.33037달러로 0.00243달러(0.182%) 하락했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6.6825위안으로 0.0031위안(0.046%) 낮아졌다.
sjkim@yna.co.kr
김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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