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미국 금융 서비스 및 자산관리 기업 아메리프라이즈 파이낸셜(NYS:AMP)에 대한 투자 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비중축소'로 두단계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570달러에서 445달러로 낮췄다.
19일(미국 현지 시각)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크레이그 시전설 BofA 애널리스트는 최근 아메리프라이즈에서 라이즈와 패텀, 스택스톤, 휴즈, 시티 스퀘어 등 고액 자산가들을 전담하던 대형 자산관리사 팀들이 연이어 이탈했으며 이 중 3개 팀은 찰스 슈왑(NYS:SCHW) 등으로 자리를 옮긴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독립투자자문사(RIA) 창업의 높은 경제적 유인과 대형 증권사들의 공격적인 인재 영입로 인해 자산관리사들의 이탈이 일시적 현상이 아닌 구조적 위험으로 고착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인재 유출이 2026년 순인원 감소로 이어지고 단기적으로 자산관리 부문의 영업이익률을 압박할 것으로 그는 분석했다.
고객의 주식·투자 계좌 내 미투자 현금을 자사 은행 및 예금 계좌로 자동 이체하는 '현금 스윕(Cash Sweep)' 프로그램의 금리가 타사 대비 지나치게 낮게 설정돼 있다는 점도 약점으로 지적됐다.
이로 인해 높은 이자율을 제공하는 경쟁사로 자금이 이탈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에 더해 월가와 규제 당국은 금융사들이 낮은 현금 스윕 금리를 적용해 고객에게 불리한 이자율을 강요하고 순이자마진(NII)을 부풀린다며 관련 비판과 조사를 강화하는 추세다.
BofA는 당국의 압박에 따라 향후 스윕 금리 인상이 불가피해지면서 아메리프라이즈의 예대마진 축소가 예상되며, 이는 회사의 이익 성장세를 크게 제한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보고서 여파로 아메리프라이즈 주가는 전날보다 20.39 달러(4.07%) 내린 480.41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jang73@yna.co.kr
이장원
jang73@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