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박지은 기자 = 애플이 오는 28일 제품 출시 행사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1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애플은 언론과 애널리스트들에게 '로스앤젤레스에서의 애플 경험(Apple Experience in Los Angeles)'이라는 제목의 초대장을 발송했다. 초대장에는 이번 행사가 고급형 'Pro' 기기들에 초점을 맞출 것임을 시사하는 'Pro and tell'이라는 문구가 포함됐다.
멜리어스 리서치의 벤 라이체스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올가을 '터치스크린 노트북을 포함한' 새로운 맥(Mac) 제품들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지난달 팀 쿡의 뒤를 이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오른 존 터너스 체제에서 이러한 출시 일정은 기존의 '연 2회 행사' 방식에서 벗어난 의미 있는 변화를 나타낸다고 평가했다.
현지 주요 외신들은 애플이 M6 칩을 탑재한 보급형 맥북 프로와 새 아이맥(iMac), 아이패드 미니를 함께 선보일 예정이라고 보고 있다.
터치스크린을 탑재한 새로운 맥북이 등장할 경우, 이는 애플의 중대한 전략 변화를 암시한다. 애플은 그동안 터치스크린 노트북에 회의적인 입장을 보여왔고 아이패드와 맥의 사용자 경험을 통합하지 않겠다고 고수해 왔기 때문이다. 실제 2018년 당시 소프트웨어 부문 책임자였던 크레이크 페데리기는 "터치스크린 노트북이 인체공학적 측면에서 사용자에게 피로감을 줄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시장에서는 새로운 터치스크린 맥북에 아이폰에서 볼 수 있는 '다이내믹 아일랜드(Dynamic Island)' 인터페이스와 OLED 기술이 적용된 더 선명한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모두 맥 제품군에서는 처음 도입되는 기능이다.
이번 행사는 터너스가 CEO로 취임한 이후 세 번째로 열리는 제품 출시 행사다. 앞서 애플은 폴더블 기기인 '듀오(Duo)'를 포함한 새로운 아이폰을 공개했고, 스마트 홈 허브와 화면이 달린 새로운 스피커 '홈뷰(HomeView)'를 중심으로 제품 출시 행사를 진행했다.
[연합뉴스 사진 제공]
jepark2@yna.co.kr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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