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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나스닥 반등에도 '팔자'폭 확대…SK하이닉스 4% 약세

26.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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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코스닥 장 초반 2%대 약세

2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

[연합뉴스]

(서울=연합인포맥스) 신민경 기자 = 약세 출발한 코스피가 장 초반부터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20일 오전 9시11분 기준 연합인포맥스 '금융시장종합'(화면번호 3000)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날 대비 2.4% 내린 5,629.77에 거래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천648억원, 563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만 1천936억원 매수 우위다. 외국인은 매수 우위로 출발했으나 이내 매도 우위로 돌아서 '팔자' 폭을 늘려나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각각 약 4%, 1% 약세다. SK스퀘어와 삼성전기도 각각 3%, 2%대 약세다.

대부분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셀트리온만 1%대 강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하락세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5% 밀린 791.5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시장 시총 상위종목들은 일제히 약세다. 알테오젠이 2%대 내림세를 보이는 가운데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도 각각 3%, 4% 넘게 내리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프랑스 시위 격화로 유럽발 정치적 불확실성이 짙었지만 골드만삭스 등 주요 외국계의 인공지능(AI) 산업 낙관이 불안심리를 진정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코어위브(-0.4%)와 네비우스(2.9%) 등 네오클라우드 업체들의 주가가 진정되며 AI 관련주들이 반등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간밤 투자심리가 일부 진정됐지만 아직도 위험선호 심리 회복세가 시장 전반으로 확산했다고 보긴 어렵다"며 "미국 10년물 금리가 재차 5.1%대로 올라온 영향도 있겠지만, AI 산업을 둘러싼 시장의 의구심이 남아있기 때문이다"고 했다.

국내 증권가는 이날 국내 증시가 유럽발 정치 불확실성과 미국 빅테크 실적 경계심리 등 하방 요인으로 상단이 제한될 거라고 진단했다.

다만 간밤 미 나스닥 반등 소식 등 영향으로 업종 차별화 흐름을 보일 거라는 전망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 본격적 반등 추세를 확인하긴 쉽지 않아 보인다"면서도 "지난주 역대급 폭락을 만회해가는 만큼 최악의 시나리오는 제쳐두고 매매 전략을 구상해도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mkshin@yna.co.kr

신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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