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세계 최대 대체자산운용사인 블랙스톤이 향후 3년간 일본에 대한 투자를 400억 달러(약 53조 원) 규모로 늘릴 방침이다.
20일(현지시간) NHK에 따르면 일본을 방문한 스티븐 슈워츠먼 블랙스톤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일본 투자 규모를 기존 계획보다 1.3배 늘리겠다고 밝혔다.
슈워츠먼 회장은 "향후 3년간 400억 달러를 목표로 생각하고 있다"며 "부동산 분야에서도 투자를 더 늘리고 싶고 더 많은 기업을 인수해 실적을 개선하고 성장을 가속하고 싶다"고 말했다.
슈워츠먼 회장은 인공지능(AI)과 방위산업 분야의 기업 인수 등에도 관심이 있다고 덧붙였다.
일본 경제에 대해서는 "금리 상승으로 경제가 아주 조금 둔화할 수는 있겠지만 일시적인 중단에 불과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우리가 인수하는 자산을 더 효율적으로 만들고 더 빠르게 성장시킬 수 있다면 일본 경제에도 강력한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블랙스톤이 거액을 투자하고 있는 AI에 대해서는 "역사상 어떤 기술 제품보다 빠르게 보급되고 있고 앞으로도 크게 성장할 것으로 본다"며 강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 일본은 AI 기술이 성숙 단계에 들어선 이후 데이터센터 운영과 독자적인 데이터베이스 개발, 자국 경제 성장 등에 AI를 쓰게 될 것이라며 미국이나 중국과는 다른 방식으로 AI를 활용해야 한다는 견해를 내비쳤다.
연합뉴스 사진 제공
mjlee@yna.co.kr
이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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